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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민중당 김종훈 후보가 7일 오후 3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제안한 민주진보진영단일화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울산 동구 민중당 김종훈 후보가 7일 오후 3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제안한 민주진보진영단일화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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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민중당 김종훈 후보가 7일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제안한 민주진보진영단일화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단일화의 중요성과 시점을 들어 "민주당 김태선 후보의 대승적이고 현실적인 판단"을 요청한 것. (관련기사 : 울산 동구 민주당 김태선, '민주진보 단일화' 제안)

김종훈 후보는 김태선 후보의 단일화 제안이 나온 40분 뒤인 오후 3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혁명으로 심판한 적폐정치세력, 미래통합당에게 이 지역을 내줄 수 없다는 것이 주민과 노동자들의 요구"라면서 "이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지하고 성의 있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7일)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민주진보진영단일화를 제안했는데, 동구를 위해 민주진보진영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자는 것"이라면서 "다만, 사전투표가 불과 3일 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여론조사를 비롯한 구체적인 방법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어떤 방식이 가능할지 검토해 봐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울산 동구는 진보정치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동구가 가진 정치역사와 울산전체 진보개혁진영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는 민주당 후보도 대의를 위해 어떤 것이 진정성 있는 방안인지 판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4년 전인 20대 총선에서 울산 동구에서는 민주진보단일화를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이수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2018년 3월 25일 "이 시간부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에서 사퇴한다"면서 "김종훈 후보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후보를 양보했다.

당시 무소속(민주와 노동) 김종훈 후보는 "더민주 이수영 후보의 자기희생적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관련기사: 울산 동구 야권 단일화 '극적' 성사)


 

태그:#울산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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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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