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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례하는 문 대통령 (대구=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19.10.1
▲ 경례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사진 가운데)와 정경두 국방부장관(사진 뒷줄 왼쪽). 사진은 2019년 10월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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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제52주년 예비군의 날인 3일 국방부에 보낸 축전을 통해 "예비군 훈련이 생업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보상비를 정부 출범 전보다 4배 인상했다"라며 "2022년까지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병장 봉급 수준을 고려해 추가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예비군 창설 이후 처음으로 훈련이 연기됐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275만 예비군이 헌신하고 있다"라며 "예비군의 애국심과 헌신을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동원 부대에 K10 제독차와 신형 박격포를 비롯한 신형 무기체계를 도입해 상비사단 수준으로 장비와 물자를 확충하고 있다"라며 "훈련도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과학화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격려사에서 "북한이 지난 2월과 3월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하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수차례 발사하는 등 무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우리 군은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코로나19 지원에 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예비군의 날 기념식은 당초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취소됐다.

국방부는 예비군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부대·기관·개인을 포상하고, 모범예비군 40명을 선발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별도로 표창 수여식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육군 제2군단과 제50보병사단 등 총 24개 군부대와 기관이 단체 포상을, 예비군 업무 발전에 기여한 예비군, 공무원, 군인, 민간인 등 282명은 대통령 표창 등 개인포상을 받는다.

국방부는 "예비군은 지난 52년 동안 국가가 필요로 할 때마다 생업을 뒤로하고 헌신했다"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특전·여성 예비군 등 많은 인원이 자발적으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제52주년 예비군의 날 문재인 대통령 축전 전문.

예비군 창설 52주년을 축하합니다.

예비군은 내 지역과 직장을 지키는 보루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창설 이후 처음으로 훈련이 연기되었지만, 275만 예비군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가족과 이웃 나아가 국민을 위해헌신하고 있습니다. '예비군의 날'을 맞아 각별한 격려를 보냅니다.

우리 예비군은 경증환자 생활지원센터에 상주하며 환자들을 돕고, 일손이 부족한 방역 현장과 마스크 작업, 판매 현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봉사를 위해 여성예비군이 다시 뭉쳤고, 특전예비군도 곳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고 있습니다. 예비군의 애국심과 헌신을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예비군은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의 핵심 전력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강한 국방력'의 중요한 축입니다. 정부는 예비군이 군사적 위협을 비롯한 국가비상사태에 적절히 대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입니다.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동원부대에 K10 제독차와 신형 박격포를 비롯한 신형 무기체계를 도입하여상비사단 수준으로 장비와 물자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훈련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여 과학화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준 만큼 예비군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훈련이 예비군들의 생업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정부 출범 전에 비해 4배 인상했으며, 앞으로 2022년까지 병장 봉급 수준을 고려하여 추가로 인상해나갈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훈련도 면제했습니다.

예비군은 국민이 필요한 곳에 가장 가까이 있는, 준비된 전력입니다. 현역 시절의 긍지를잊지 않고 지역과 직장을 더욱 아껴주신다면 가족들과 이웃, 동료들이 보다 안심하며 일상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예비군 창설 52주년을 축하하며, 여러분과 가족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4월 3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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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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