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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4월 1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중당 지지를 선언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4월 1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중당 지지를 선언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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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농민이 민중당과 함께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겠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본부장 류조환)와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의장 김성만)이 1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중당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영호 민중당 비례대표 후보와 석영철(창원성산), 정혜경(창원의창), 김준형(진주갑), 전성기(거창함양산청합천) 후보 등이 참석했다.

또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대표와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등이 함께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전농 부경연맹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2020년 현재, 한국 사회는 미래에 대한 근본적 재설계가 필요한 대전환기에 서 있다"고 했다.

이어 "누적되고 축적된 불평등과 불공정은 더 이상 사회를 지탱할 수 없을 만큼 심화되었으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진보와 혁신은 시대의 대세가 되었다"며 "수십 년 동안 내려온 예속과 분단의 오래 된 질서가 무너지고 있으며 오래된 억압과 수탈의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관건은 낡은 적폐세력을 청산하고 민중이 사회의 주인으로 되는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것을 위한 첫 번째 과제는 낡은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 있는 미래통합당을 청산하는 것이며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갈 민중의 세력을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전농 부경연맹은 "이번 총선에서 개방농정 철폐와 농정의 혁신적 변화를 요구한다"며 "UR(우루과이라운드)이후 30년 가까이 이어온 개방농정은 농업의 몰락을 가져왔으며 수입농산물의 범람과 GMO 농산물은 국민의 건강권마저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농정의 혁신적 변화를 위해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농민수당법 제정, 주요농산물 공공수급제 시행, 수입검역 강화, 재해보상 강화 등 농정대개혁을 요구한다"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전농 부경연맹은 "전태일의 요구, 전봉준의 요구는 아직도 이 땅의 노동자‧농민의 요구이며, 민중당은 전태일과 전봉준의 요구를 실현할 정당이다"며 "민중당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태그:#민주노총, #전농, #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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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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