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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해외입국자 코로나19 편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진주시는 해외입국자 코로나19 편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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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진주시는 '편의버스'를 운행하고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진주시는 3월 27일부터 인천공항 입국자를 위한 편의버스를 운행하고,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진주시는 "해외유입 확진자 비율이 급격하게 높아짐에 따라 진주시는 관내 거주 해외 입국자에 대한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무증상자까지 포함하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진주시는 인천공항에서 오후 3시, 7시, 10시 30분에 출발하는 '편의버스'를 운행해 해외입국자들이 진주 도착 후'배려검사'를 받고 24시간 이내 결과가 나올 때까지'안전숙소'에 머물도록 하고 있다.

또 진주시는 인천‧김해 국제선 공항에서 노선버스(공항리무진)를 이용하여 진주에 들어오는 해외입국자들에 대해서는 진주 도착 즉시 시청 버스에 환승하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배려검사'를 받고 24시간 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안전숙소'에 머물도록 하고 있다.

3월 27일 이후 진주로 온 해외입국자는 85명이다. 이들 가운데 57명은 검사결과 '음성'이 나왔고, 28명은'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해외 입국자에 대하여 교통편의 차량 제공 및 배려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조 시장은 "시민들께서도 가족, 친척, 지인이 해외에서 입국하면 자진해서 시의 배려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인근 사천시와 산청군의 해외입국자들도 편의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사천시․산청군에서는 해외입국자들이 진주 도착 즉시 해당 시군으로 이동 지원을 하는 등 동일 생활권 공동방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태그:#코로나19,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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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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