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부터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 7기 위원 후보자 공개 모집이 시작됐다. 3월 20일부터 오는 4월 2일 오후 6시까지이다. 문학, 미술, 연극, 전통예술, 문화일반 등 5개 분야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총 8명의 위원을 위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공정하고 개방적으로 추천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3월 18일에 20명이 참여하는 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추천위는 후보자가 제출한 원서에 대한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진행해 최종 후보자 2배수를 문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진흥법' 제20조에 따라 설치된 문예위는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문예위 위원들은 이러한 기관의 역할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사업 기본계획 등의 수립·변경 등에 관한 사항, 위원회 운영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번 위원 후보자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은 방문이나 우편, 전자우편(sugarfree@korea.kr) 등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4월 중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 공지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대한 많은 후보자들이 응모할 수 있도록 공모기간을 14일간으로 정했다"면서 "기존 서류 심사와 함께 인터뷰 심사까지 진행해 역량 있는 후보자를 최대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