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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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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14일 오후 5시 28분]

14일 대구에서 한국전력 검침원 12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광역시 중구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시 서구 한전 서대구지사 내 MCS 남동지사에서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검침원 및 관리자 12명이 집단 감염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시설은 폐쇄·방역 후 최소 인원으로 운영 중"이라고 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지난 2월 23일 검침사 1명이 최초 확진을 받았고, 2월 24일부터 검침사 전원을 자가 격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 24일부터 해당 지점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이후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부단장은 "검침원 중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밀접 접촉자들은 전체 자가격리를 실시했다"면서 "계속해서 경과를 관찰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부단장은 '밀접 접촉자 가운데 확진 검침원에게 검침을 받은 후 자가격리된 경우도 있나'란 취재진 질문엔 "그런 사례는 없었다"고 답했다. 김 부단장은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검침원 가운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3월 9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고도 했다. 

김 부단장은 첫번째 한전 검침원 확진자의 감염 경로에 대해선 "아직 감염 경로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태그:#대구, #집단감염, #코로나19, #한전검침원, #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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