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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3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3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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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에서 지난 밤 사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1주일 동안 상황을 종합해 보면 '다소 안정적 흐름'인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경남도는 12일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확진자는 81명이다.
 
최근 1주일간 경남도 일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3월 6일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이후 7일 1명, 8~9일 확진자 발생이 없었고, 10일과 11일 각 1명씩 발생했으며, 12일에도 확진자가 없었다.
 
경남도는 "지난 1주일 동안 지역 확진자 발생은 다소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물론, 상황을 예단할 수는 없다"고 했다.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창원 20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거제 각 6명, 밀양 5명, 진주‧양산‧고성 각 2명, 남해‧함양 각 1명씩이다. 현재 70명이 입원해 있고, 11명이 완치되어 퇴원했다.
 
경남 환자들은 마산의료원 56명, 양산부산대병원 8명, 창원경상대 병원 3명,
진주경상대병원 2명, 국립 마산병원에 1명이 입원해 있다. 이들 가운데 '경남 73번' 확진자가 중증이고, 나머지 69명은 경증으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 확진자 8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4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거창 웅양면 관련 8명, 한마음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2명, 불명 1명이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275명이 현재 경남지역 6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창원병원 133명, 국립마산병원 101명, 마산의료원 29명, 양산부산대병원 6명, 진주경상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병원 3명이다. 이들 가운데 중증환자는 12명으로, 진주‧창원 경상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해 있다.
 
국립마산병원에 입원한 대구경북 확진자 가운데 6명이 퇴원한다. 경남도는 "이들이 1차·2차 검사결과를 진행했고,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며 "의료진의 최종 판단 이후, 13일 중 퇴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경남도는 "대구경북과 사회적 거리는 두더라도, 마음의 거리는 더욱 가깝게 하겠다"며 "그동안 의료진과 함께 치료에 협조해주신 퇴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헌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국립마산병원 의료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경남지역 잔여 병상은 마산의료원 70병상, 통영적십자병원 48병상 등 총 124병상이다.
 
신천지교회 신도와 교육생에 대해, 경남도는 현재까지 능동감시를 통해 찾은 유증상자는 12일 402명보다 8명이 증가한 410명이고, 검사결과는 음성 392명, 검사 진행 중 1명, 검사예정 1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 4곳의 노숙인 시설에 대해, 경남도는 "입소대기자는 별도의 임시보호 공간에 14일 보호 후 입소하도록 대책을 마련하였다"며 "별도의 임시보호 공간이 없는 1곳에 대해서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하여 임시보호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남도는 "당분간은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속되어야 한다"며 "확산이 잠시 주춤하나, 아직 낙관하기 어렵다. 최근의 확진 추세도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종교 집회와 모임을 자제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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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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