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서울·경기·인천만큼 인구밀도 높은 곳 별로 없어"

서울시장과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현장 방문... "더 철저하게 대비해야"

등록 20.03.12 17:20l수정 20.03.12 17:20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 유성호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pandemic) 
을 선언한 12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 현장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은 수도권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집단발병이다.

이날 서울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코리아빌딩과 인근 지역을 서울시 차원의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했다.

방역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정세균 총리는 "수도권 지역인 서울, 경기, 인천, 지구상에서 이렇게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은 별로 없다. 감염병이 제일 좋아하는 환경이다. 그런 만큼 우리가 더 철저하게 대비하지 않으면 전염병을 이길 수 없다"며 "박원순 시장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집단감염 구로 콜센터 점검한 정세균 총리, 박원순 시장에게 당부한 말은 ⓒ 유성호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12일 오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 콜센터 앞 선별진료소에서 입주민이 감염 검사를 받고 있다. ⓒ 유성호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 현장을 방문해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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