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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대구시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10일 오후 대구시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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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12일 대구 지역 신천지 교인 1만 43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8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지 24일만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대구광역시 중구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12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대구 신천지 교인 관리 대상 1만437명 중 검사를 받겠다고 한 2명, 경찰이 소재 파악 중인 1명을 제외한 1만434명이 진단검사를 완료했다"라며 "신천지 교인에 대한 진단검사는 실질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시는 전체 신천지 교인에 대한 코로나19 확진율은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 10일(완료율 99.2% 당시) 대구시 브리핑에 따르면 약 42%(약 4382명) 정도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대구시 신규 확진자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날 대구 신규 환자수는 73명으로, 지난 2월 26일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최근 동향을 보면 지난 7일 390명→ 8일 294명→ 9일 190명→ 10일 92명→ 11일 131→ 12일 73명으로 감소했다(관련 기사 :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73명 증가... 2월 26일 이후 최소치).

한편, 이날 오전 0시부터 5600여명의 신천지 교인들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관련 기사 : [대구] 이틀 뒤 신천지 5647명 격리해제... 권영진 "집회금지 행정명령").

권 시장은 "신천지 격리 해제자들에겐 소규모든 대규모든 모임과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라며 "교인 여러분들에 의해서 수많은 국민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은 만큼 방역에 협조해주기 바란다. 많은 시민들께서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잠시 멈춤'을 솔선수범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태그:#신천지, #대구, #코로나19, #권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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