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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9일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서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동네네트워크 등이 '정 나눔 마스크' 만들기를 하는 모습. (사진: 정민구 기자)
 3월 9일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서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동네네트워크 등이 '정 나눔 마스크' 만들기를 하는 모습. (사진: 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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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대란을 극복하고자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건강취약 이웃과 학생들에게 보내는 훈훈한 모습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월말부터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코로나19 감염 유행으로 지역사회에 무분별하게 퍼지는 정보에 대한 불신 그리고 근거 없는 악성 소문에 지역사회가 불안감이 높아지고 혼란이 초래되고 있음에 문제의식을 갖고 지역사회위기에 대응하는 마을공동실천계획을 만들었다.

계획 실천 활동으로 16개 동 동네네트워크 온라인을 통해 공식적이고 정확한 정보전달, 감염병의 심리적 공포와 분노를 잘 다스릴 수 있도록 긍적적이고 따뜻한 언어로 서로 격려하기를 실시중이다. 이어 지역사회위기에 대응하고 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정 나눔 건강마스크' 나누기를 은평구청·은평구자원봉사센터·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바늘한땀협동조합·은평구 마을네트워크의 민관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스크를 만들기 위한 재료구입과 재단은 은평구 마을기업 '바늘한땀협동조합'에서, 마스크 만들기는 마을네트워크에서 작업을 총괄진행하고 있다. 마스크 만들기는 마을주민들의 자원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코로나19의 지역사회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재봉틀로 또는 손바느질로 각자 가정에서 또는 공정과정에 따라 소규모로 주민들이 모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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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마스크 1000개는 시급성을 따져 일부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독거어르신들에게 배부되고 있다. 또는 전달감염예방에 반드시 필요한 마스크를 마련하지 못한 돌봄 이웃이나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은평사회복지협의회와 은평교육복지센터로 보내지고 있다.

지난 3월초에는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공동체와 함께 극복하기' 캠페인에 동참하여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마을공동체 촉진가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대구 의료진 100명이 입을 수 있는 속옷과 양말을 구입하여 보내는 등 지역사회연대와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이춘희 은평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지역사회 위기에 대응하는 작은 안전망 역할을 하는 마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마을 공동체는 코로나19와 같은 경험들이 쌓여 새로운 갈등과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들이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춘희 센터장은 "그런 의미에서 이번 지역사회위기에 대응하는 마을공동실천계획은 심리적 면역력을 키우고 마을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계기는 마을의 힘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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