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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의원.
 여영국 의원.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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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했던 정의당 여영국 의원(창원성산)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여 의원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미래통합당을 심판하고 낙동강밸트를 수성하겠다"며 출마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노창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김영훈 비례대표후보가 함께 했다.

여영국 의원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하여 "모든 재난은 힘없는 사람들에게 더 가혹하다"라는 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사회 공적시스템 강화, 불평등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가 얼마나 절체절명의 과제인지를 다시금 깨닫고 있다"고 했다.

또 여영국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역사에서 사라져야 했을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미래통합당으로 이름만 바꾸었을 뿐 본질은 변한 것은 없다"고 했다.

아어 "자유한국당 대표를 역임한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효율성'을 빌미로 진주의료원을 폐원했다. 결국 지금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의 코로나 환자들은 치료를 받으러 힘겹게 마산과 광주까지 가야만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또 여영국 의원은 "나쁜 정치는 국민들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나쁜 의료시스템을 낳았다. 민생과 경제가 어려운 상황, 특히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조차 정쟁의 도구로 삼는 미래통합당의 나쁜 정치행태를 심판해야 대한민국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여영국 의원은 "고 노회찬 의원이 평생 걸어왔던 투명인간들 곁으로 한 발 더 다가서는 '민생 강경파'가 되어 노회찬의원님의 못 다한 꿈을 이루겠다"며 "진보정치 1번지 창원 성산의 승리를 넘어 영남노동벨트와 낙동강 벨트 사수를 위해 2차 성산대첩을 향해 출정한다"고 했다.

여영국 의원은 지난해 4월 3일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했고, 현재 국회 교육위원, 여성위원, 정의당 원내대변인과 노회찬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태그:#여영국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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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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