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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4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4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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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들은 오늘 중으로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대구광역시 중구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지침과 달리 대구시가 이러한 강력한 행정명령을 내리는 이유는 집단 생활을 하는 신천지 교인들의 특성상 지난 2월 16일 마지막 집회 이후에도 여전히 확진자와 장시간 함께 생활한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어제(6일) 하루에도 신천지 교인 진단조사 결과, 검사를 받은 교인 709명 중 236명이 확진자로 확인돼 아직도 양성률이 33.3%"라며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에 대한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끝까지 (신천지 교인 전수)진단검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이들이 마지막 집회 후 2주가 경과했고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 없이 자동 격리해제 할 경우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자가격리 연장 통보를 받은 분들은 자가격리 의무를 철저히 지키라"고 거듭 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에서 실시된 전체 진단검사 33,805건 중 신천지 교인이 받은 검사는 30%(9,464건), 일반 시민 검사는 72%(24,341건)이었다.

태그:#대구, #신천지교인, #행정명령,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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