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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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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의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서울 동대문구을 등 6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특히 서울 동대문구을 현역으로 4선을 노리던 민 의원을 공천배제하고 해당 지역을 청년우선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점이 눈에 띈다.

참고로, 민 의원은 지난 2018년 불거졌던 '미투(MeToo)' 논란으로 공관위 산하 검증소위원회의 정밀심사 대상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민 의원 측은 당시 미투 논란이 사실 무근임을 증명하는 녹취록 등의 자료를 공관위에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민 의원은 공관위 발표 직후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2년 전 최고위원회의 의원직 복직 결정과 지난 1월 2일 최고위원회의의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뒤집을 논거가 없다"며 "의정활동평가와 적합도조사, 경쟁력조사에서 어떤 하자도 없는데 공천에서 배제시키는 것은 당헌당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을 외에도 서울 강남구병과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지역도 청년우선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또한, 새로운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조정이 예상되는 경기 군포시갑·을과 전남 순천시 지역은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되, 기존 후보자를 포함해 후보자 심사를 해줄 것을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하기로 의결했다.

경기 시흥시을과 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은 경선 지역으로 결정했다. 경기 시흥시을의 경우,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김봉호 변호사, 김윤식 전 시흥시장 간의 3인 경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은 김현 당 사무부총장과 고영인 전 도의원 간의 2인 경선으로 진행된다.

태그:#민병두, #더불어민주당, #공천배제, #서울 동대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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