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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경기도 덕양구 주교 제1공용주차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의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고양시 관계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한 시민의 손에 세정제를 뿌려주고 있다.
 27일 오전 경기도 덕양구 주교 제1공용주차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의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고양시 관계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한 시민의 손에 세정제를 뿌려주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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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증가하는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신속하게 검사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Drive-thru)형 대규모 선별검사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선별검사센터는 수원월드컵경기장(P4 주차장)과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 등 남·북부 1곳씩 총 2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총 50억 원을 긴급 투입해 3월 첫째 주까지 선별검사센터를 설치하고, 감염병 확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 시간 줄이고, 의심환자·의료진 안전도 보장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검사는 차량에 탑승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을 말한다. 의심환자가 차를 타고 일방통행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의심환자 확인 및 문진 -> 진료(검체 채취 등) -> 안내문 및 약품 배포' 순서로 검사를 진행한 후, 소독을 하는 방식이다.

일반 병원의 경우 의사 1명당 하루 평균 검사 가능 인원이 10명 이내지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는 1개 검사소당 최대 54명의 검사가 가능하다. 2개 센터에 10개의 검사소를 갖춘 경기도 선별검사센터에서는 하루에 최대 540명을 검사할 수 있는 셈이다.
 
 영남대의료원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영남대의료원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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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기도 내에 대규모 선별검사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다수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량의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심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의료기관 내 감염·전파 위험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설치를 희망하는 시·군에는 설치비의 50%를 도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후에는 이 시설을 도 의료원, 시군 보건소에서 기타 감염병 진료 등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규모 검사가 가능하도록 한 경기도의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 상황이 지속할 시 선별검사센터 운영에 재난관리기금 추가 활용을 검토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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