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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환자는 중앙공무원연수원 등에 마련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환자는 중앙공무원연수원 등에 마련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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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512명이 늘어 총 3081명이 됐다. 대구 지역 첫 환자 발생 12일 만에 3천명 선을 넘었다.

경북 지역 환자 624명을 합하면 대구·경북 확진자만 3705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 4212명 중 88%를 차지한다.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4천 명을 넘었다.

대구 사망자는 하루새 8명이 추가돼 총 16명으로 늘었다. 일일 기준 최대 증가수다. 이 중 두 명(86·여, 77·여)은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입원대기 상태에서 사망한 경우는 대구에서만 네 번째다.

이 두명의 사망자는 각각 고혈압, 기관지염 등 기저질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누적 사망자는 총 24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오전 대구시청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대구 확진자 증가수(512명)는 전날(514명)보단 감소했다. 대구 확진자 수는 ▲ 2월 18일에 1명 최초 발생 후 ▲ 19일엔 10명 증가, ▲ 20일엔 23명 ▲ 21일에 50명 ▲ 22일 70명 ▲ 23일 148명 ▲ 24일 141명 ▲ 25일 56명 ▲ 26일 178명 ▲ 27일 340명 ▲ 28일 297명 ▲ 29일 741명 ▲ 3월 1일 514명 ▲ 2일 512명이 각각 증가했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환자·사망자 관련 정보는 대구시 홈페이지(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정보를 총괄하는 질병관리본부는 이날부터 매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 일일 통계를 집계해 오전 10시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진 매일 오전 9시, 오후 4시 기준으로 발표해왔다.

태그:#코로나19,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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