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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며 병상이 부족한 가운데 28일 오후 경북 경산시 하양읍 국군대구병원에서 장병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수용을 위한 병실과 병상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며 병상이 부족한 가운데 28일 오후 경북 경산시 하양읍 국군대구병원에서 장병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수용을 위한 병실과 병상을 준비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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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29일 "그저께(27일) 대구 동산병원에 입원해 있던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자 50명을 대상으로 진단 조사한 결과, 어제(28일) 5명이 1·2차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이분들을 어떻게 퇴원 조치할지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질본)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퇴원자를 늘려 병상을 확보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퇴원 6일만에 재확진된 첫 번째 사례가 나온 상황에서 우려는 없나'란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전날 퇴원자를 보다 늘리고 병원 순환율을 높여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관련 기사 : 권영진 "대구에선 8일만에 완치... 확진자 입원일수 줄일 것").

하지만 권 시장 발표 후 경기도 시흥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25번 환자(73·여)가 6일만에 재확진을 받은 사례가 나와, 이같은 대구시의 방침에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관련 기사 : [시흥] 코로나19 '재확진자' 나와, '완치 한 줄 알았는데...').

권 시장은 "(음성) 확진 이후에 다시 (코로나19가) 발병한 케이스가 하나 나왔고, 그 부분에 대해선 질본에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대책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권 시장은 "질본에서도 아마 조만간 퇴원 조치에 대한 메뉴얼을 다시 마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그:#권영진, #대구, #재확진자,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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