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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선별진료소 및 한마음창원병원 방문.
 김경수 경남도지사, 선별진료소 및 한마음창원병원 방문.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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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질병관리본부(질본)와 경남도가 발표한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숫자에 차이가 있다. 질본은 경남지역 확진자가 59명이라 했는데 경남도는 2명이 적은 57명이라고 한 것이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언론 브리핑 자료를 통해 "질본에서 발표한 확진자 2명은 경남에 주소를 둔 울산 거주자 1명, 경북 거주자 1명"이라고 했다.

질본은 경남에 주소를 둔 2명을 포함시켜 발표했고, 경남도는 실제 거주를 하지 않기에 제외시킨 것이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현재 확진자 관리는 질본의 지침에 따라 최초 인지한 보건소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질본 통계도 곧 보건소 기준으로 맞춰질 예정"이라고 했다.

경남도는 "경남 확진자로 발표된 2명은 조만간 울산과 경북의 확진자 통계로 변경될 예정"이라며 "2명은 현재 울산과 경북에서 직접 확진자 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경남도는 "향후에도 최초 질본 분류에서 주소를 중심으로 발표했다가, 실제 관리하는 관할 지자체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월 28일 오후 5시 이후부터 29일 오전 10시 사이에 경남에서만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거창 4명, 거제 1명, 밀양 1명, 창녕 1명, 김해 1명이 추가된 것이다.

이들의 감염 경로를 보면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4명, 대구 방문 관련 2명, 신천지교회 관련 1명이고,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확진자 분류 오류'로 밝혀진 '경남 31번'과 '32번'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28일 저녁 입원하고 있던 병원에서 퇴원했고, 이들은 3월 10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창원 한마음병원은 환자와 의료진, 직원 등 132명에 대해 코로나19 관련해 검사했다. 이들 가운데 66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66명은 검사 중이다.

한마음병원 간호사인 '경남 5번' 확진자와 접촉한 82명에 대한 검사 결과 6명이 양성이었고, 60명이 음성, 16명은 무증상으로 나왔다. '경남 12번' 확진자의 접촉자 16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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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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