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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방역
 어린이집 방역
ⓒ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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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하루 동안 총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5명이 됐다.

5번째 확진자는 46세 한국인 남성으로 관양동 부영아파트에 살고 있다. 한림대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9시에 양성으로 확인됐다. 오후에는 경기의료원 수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확진자는 지난해 7월 홍콩에 갔다가 지난달 22일 귀국했다. 그 뒤 2월 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직원과 업무 관계로 만났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매일 아침 7시 50분 평촌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했다. 2월 20일 퇴근 이후 발열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인 21일 오한 및 설사 증상이 있어 23일까지 자택에서 혼자 머물렀다. 24일 자전거를 타고 한림대 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12시 21분에 검사를 받고 12시 31분에 병원 앞 오얏봉약국에서 약을 구입한 뒤 귀가했다. 25일 오전 8시 50분 한림대를 방문하여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네 번째 확진자는 34세 한국인 여성이다. 석수2동 영풍아파트에 살고 있다. 지난 23일 발열에 이어 24일 인후통 증상이 있어 오전 11시 20분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25일 오전에 확진자로 판정돼 오후에 경기도립병원 파주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확진자의 가족인 남편과 자녀 2명은 자가 격리중이다.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라 양성반응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양시는 이 확진자 거주 지역에 대해 방역 등을 진행했다.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긴급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세 번째 확진자는 35세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 16일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던 2번째 확진자 부인이다. 25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안성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안양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 팀과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 등과 같이 확진자 동선파악 및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역학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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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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