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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와 확진자 중 사망자가 나왔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와 확진자 중 사망자가 나왔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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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25일 9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던 여성 환자가 25일 오전 3~4시께 급성호흡부종이 발생해 숨졌다.

A(68, 여)씨는 응급실 입원 당시 기침과 복부팽만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고 24일 기침 등 폐렴 증세를 보여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인 또 한 명의 환자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심폐소생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혈액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B(77,남)씨는 호흡 곤란이 심해져 경북대병원에 입원했으며 24일 오후부터 심폐소생술을 거부해 산소호흡기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는 전날인 24일에 비해 25일 오전 9시 현재 58명이 증가한 500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8일 이후 19일 10명, 20일 23명, 21일 50명, 22일 70명, 23일 148명, 24일 155명, 25일 58명 등이다.

서구보건소에서는 감염예방팀장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후 직원 50여 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로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감염예방팀장과 밀접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된다.
 
 2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확진 브리핑을 하고 있는 동안 기자들이 발언을 받아적고 있다.
 2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확진 브리핑을 하고 있는 동안 기자들이 발언을 받아적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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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서구보건소에 근무했던 감염예방팀장은 지난 20일 신천지 교회에서 보내온 2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다"면서 "이날 오후 4시 49분 문자로 자가격리를 권고했고 다음날 출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들 환자와 밀접접촉한 직원 26명과 공중보건의 7명 등 총 3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내일부터 의사 1명과 공중보건의 7명을 다시 배치해 선별진료소 운영을 자칠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 중에는 수성소방서 만촌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1명과 남구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공무원 1명, 북대구우체국에서 근무하는 금융컨설턴트 1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됐다.

또 수성구 신매초등학교 1학년 교사 1명과 북구 관천중학교 1학년 교사 1명도 확진환자로 확인되어 격리조치하고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폐쇄한 후 방역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의료관계자의 추가확진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경북대치과병원 교정실 직원 1명과 곽병원 간호사 2명,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사 2명, 수성구 홍락원치과 사무원 1명, 달서구 원진약국 사무원 1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조치 되었다.

중구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1명과 달서구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보조사 1명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명도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확인되어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폐쇄 후 방역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대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교인은 모두 8269명으로 이중 통화가 되지 않는 3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연계해 계속해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들의 자가격리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경찰청과 함께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대구시와 구군 공무원 3000여 명을 동원해 일일 2회 자가격리 이행여부를 관리하기로 했다. 또 자가격리를 위반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도 정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500명 중 대구의료원에 114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218명, 대구가톨릭대병원 2명, 파티마병원 1명 등 358명은 입원시켜 치료를 하고 있고 나머지 142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하고 있다.

대구시는 현재까지 환자 격리치료를 위해 운영 중인 대구의료원 224병상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40병상 등 464병상 외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구보훈병원 89병상,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200병상, 영남대병원 30병상 등 319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여기에 국군대구병원 300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아직까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는 신천지 교인과 관련되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생활하는 데 많이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외출 및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격리조치가 진행 중인 분들은 의료인 또는 방역당국의지시를 따라 달라"며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 등에 참석했던 신도들은 자가격리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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