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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저녁 2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 불이 켜져 있다.
▲ 불 켜진 청도 대남병원 지난 22일 저녁 2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 불이 켜져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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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6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모두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5번째 확진자(59, 남성)가 23일 오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의 정신병동 입원자였던 이 환자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진 뒤 증상이 악화됐고 산소마스크를 쓴 채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 환자가 사망하면서 코로자19 감염으로 확진받은 환자 중 6번째 사망자가 됐다. 대남병원 확진자 중에는 4번째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50대 여성이 숨졌다. 5번째 사망자인 이 여성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만성신부전)이 있었고 입원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산소마스크를 쓰고 치료를 받아왔다. 

3번째 사망자는 지난 21일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40대 남성이다. 이 남성은 전날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회사에서 야간 근무를 한 뒤 집에서 숨졌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내렸다.

한편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일에 비해 대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 증가해 모두 326명으로 늘었고 경북은 10명이 확진자로 판명돼 168명으로 늘었다.

태그:#코로나19, #대남병원, #확진환자, #신천지,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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