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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2일 춘천시 신천지예수교 예배당 앞에서 취재진이 굳게 닫힌 건물을 촬영하고 있다. 춘천시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대구 신천지 예배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
 강원도 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2일 춘천시 신천지예수교 예배당 앞에서 취재진이 굳게 닫힌 건물을 촬영하고 있다. 춘천시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대구 신천지 예배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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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22일 오후 6시 22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하루 만에 200명 이상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87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날(21일) 오후 4시 대비 142명이 늘어났다고 발표한 것에 더하면 모두 2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가 국내에 처음 발생했던 지난 1월 20일부터 발표된 확진자 숫자(204명)보다 많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는 433명이 됐다.

이날 오후 발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87명 중 69명은 대구(55명)·경북(14명) 지역에서 나왔다. 그 외 강원에서 5명, 경기 4명, 서울 3명, 광주 2명, 대전 1명, 부산 1명, 울산 1명, 전남 1명 등이 각각 추가됐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 숫자는 전체 지역에서 62명으로 집계됐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3명이다.


[1신 : 22일 오후 2시 30분]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진행 상황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가 22일 코로나19 감염 대응 전략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는 것은 2009년 신종플루 확산시 한 차례 발동한 바 있으며, 심각 단계는 감염병 전국적 지역 전파에 대처하는 방역 대응 체계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본부장은 이어 "이는 방역 관리 체계 주된 전략을 검역을 통한 해외 유입 차단과 역학 조사를 통한 초기 지역 사회 전파 차단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 감염 환자들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주력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전략이 전환되는 걸 의미한다"면서 "지역 사회에서의 자체 발생 규모가 커짐에 따라 한정된 방역과 의료 자원을 지역 사회 대응에 집중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실제 2009 신종 플루 심각 단계에서는 검역을 일상적 수준으로 축소하고 개별적 확진 환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중단하는 조치를 실시했고, 그 인력과 자원을 지역 사회에서의 조기 진단과 치료 중심 대응에 집중한 바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아직은 초기단계라 판단... 검역 차단 여전히 중요"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구,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및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구성 등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회의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구,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및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구성 등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회의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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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 본부장은 현 시점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감염 차단에 주력할 것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현 시기를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이란 위험 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부터 감염 전파가 시작된 초기 단계라 판단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검역 단계에 차단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면서 "확진 환자에 대해서도 모두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를 격리하여 초기 확산을 통제하는 방역망 구축이 여전히 효과적인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전국적 대응은 경계 수준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다만 대구와 경북 지역에 대해서는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으로 관리하여 심각 단계에서 함께 실시하는 방역 강화 조치를 실시하고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경계 단계 조치를 강화하면서 지역 사회 전파에 대응하는 방역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대구시의 경우 우선 추가적 전염 방지를 위해 접촉 감염 차단에 나서고 있다"면서 "관련 종교단체 대구 지역 교인 약 9300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하였고 선제적으로 이들 전원에 대한 자가 격리와 시설 격리에 나서고 있다, 이들 전원에 대하여 14일간 격리 해제 전까지 진단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1번 환자 발생 이후 다수의 확진자 찾아"
 
 22일 대전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동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확진자가 방문한 곳으로 알려진 자양동 일원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22일 대전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동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확진자가 방문한 곳으로 알려진 자양동 일원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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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총 3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대비 142명이 늘어난 상태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2명으로 모두 청도대남병원에서 발생했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 규모 또한 1만 9275명에 이른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경우를 제외한 548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김 본부장은 "정부는 31번 환자 발생 이후 감염 경로를 추적하여 대구시 신천지 교회, 경북 청도 대남병원 등에서 집단적인 감염이 확산된 사실을 발견했고, 이들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접촉자를 찾아 진단검사와 격리 조치를 하는 중으로 이 과정에서 다수의 확진 환자들을 찾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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