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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동 미래통합당 대구 동구갑 예비후보가 코로나19 확진자의 확산을 문재인 대통령 때문이라며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문재인 폐렴 대구시민 다 죽인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김승동 미래통합당 대구 동구갑 예비후보가 코로나19 확진자의 확산을 문재인 대통령 때문이라며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문재인 폐렴 대구시민 다 죽인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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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것을 두고 총선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후보가 "문재인 폐렴"이라고 쓴 팻말을 들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다.

김승동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대구 동구갑)는 지난 20일과 21일 "문재인 폐렴 대구시민 다 죽는다", "초기대응 실패해 재앙 자초한 문재인 책임져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을 벌였다.

"시민 궐기 촉구 시위 돌입"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선거구인 대구시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인근 파티마병원 삼거리에서 문재인 정권의 대응 실패로 재앙을 자초했다며 책임을 묻는 '문재인 폐렴 퇴치, 시민 궐기 촉구' 시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영국, 러시아 등 세계 133개국이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고 북한마저 우한 폐렴 발생 초기에 중국인 입국을 원천봉쇄하는 조치를 취했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이 시간까지도 친중 사대주의에 빠져 중국인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21일 자신의 SNS에 "정말 정부 차원의 신속, 과감하고 종합적인 특단의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문 대통령이 빨리 내려와 지휘를 하든지 제2의 세월호가 안 되도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문재인 폐렴 퇴치를 위한 신속한 대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어제 오후 5시부터 계속하고 있다"며 "문빠들이 댓글과 언론을 통해 OOO을 떨고 있으나 오늘 오후 5시까지 예정대로 꿋꿋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주장대로 중국인의 입국을 막지 않아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대구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주장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 예비후보가 1인 시위를 벌이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김 후보를 공정경쟁의무 위반과 허위사실 공표 등을 들어 대구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법 위반 조사를 의뢰했다.

"불안감을 해소해야 할 정치인이 불안감 부추겨"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동구갑 예비후보도 "선거에 나오는 후보가 공포를 조장하고 분열을 통해 표를 얻으려는 것은 저급한 선거전략'이라며 "스스로 이런 행동이 어떻게 평가 받을지 자숙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도 "시민들의 삶을 응원하고 불안감을 해소해야 할 정치인이 오히려 혐오감과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며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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