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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참석한 금태섭 의원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서울 강서구갑)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본회의 참석한 금태섭 의원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서울 강서구갑)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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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치는 나이가 젊은 사람이 하는 정치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생물학적 나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청년 정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김해영 의원(초선, 부산 연제)이 목소리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메시지의 수신인은 최근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출마 의지를 피력한 김남국 변호사에게 닿아 있었다. 조국백서추진위원회 소속인 김 변호사가 금 의원과 '정체성 경쟁'을 예고한 이후, 당 안팎에서는 '조국 대리전' 프레임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김남국 저격... "99명이 '예'할 때 혼자 '아니'라고 하는게 진짜 청년 정치"

김 의원은 김 변호사가 출마의 변에서 밝힌 '청년 정치 실현'의 진짜 의미를 되물었다. 그는 19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도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으로서, 청년 정치의 의미를 많이 생각했다"면서 "청년 정치란 기득권의 사회 통념을 비판적으로 도전할 용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정의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청년 정치를 표방할수록, 일부 지지층에 기대 당의 입맛에만 맞는 메시지를 내세울 게 아니라,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일에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는 고언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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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또한 '소신 정치'로 대표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언급하기도 했다. "99명이 예라고 할 때 혼자 아니라고 말할 용기가 청년 정치의 핵심이다. 그 99명과 같은 집단 속에 있다면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이는 민주당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덧붙여, 김남국 변호사를 향해 '진짜 청년 정치가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김 의원은 "청년 정치의 활성화를 주장한 사람으로서 저 스스로도 청년 정치를 실현했는지 되묻고 싶다"면서 "김 변호사에게도 스스로 정치 영역에서 어떤 청년 정신을 실현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 또한 금 의원과 마찬가지로 최근까지 '소신 발언'을 이어온 당사자이기도 하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자녀 입시 특혜 의혹으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을 때는 "적법과 불법을 떠나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고, 최근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향해 "장관이 추진하는 개혁 방안들이 국민으로 하여금 정치적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지 않도록 발언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여전히 강서갑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는 '조국 수호'를 검찰 개혁과 동일시 하며 주 메시지로 내걸었다. 덧붙여 금태섭 의원을 직격하기도 했다. 그는 "비겁하게 조국 수호 프레임 뒤에 숨지 말라"며 "민주 진보 진영의 당원들은 조국 수호를 검찰 개혁으로 읽고 이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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