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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자에게 ‘희망-Dream KIT’ 전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자에게 ‘희망-Dream KIT’ 전달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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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자가격리 시간이다.

11일 오전 9시 현재 경기도에만 200여 명의 자가격리자가 답답한 집 안에서 외롭게 불안과 싸우고 있다. 특히 생계를 이어가야 할 자영업자나 비정규직 등 불안정 노동자에게는 경제적 타격도 크다. 무엇보다 자신의 가족에게 감염증을 옮기지는 않았을까 하는 두려움 속에서 절대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함께할 그 날, 경기도민 모두가 응원합니다!'

경기도 자원봉사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자에게 보내고 있는 '희망-Dream KIT'(희망-드림 키트)에 적힌 문구다. 키트에는 경기도민들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따뜻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홍삼, 손 소독제 스프레이, 칫솔·치약, 물티슈, 즉석밥, 참치캔, 김, 즉석국류 등 개인위생용품·생필품이 담겼다.

마스크 배부, 자율방재단 소독, 온라인 응원 릴레이 등 자원봉사 활동 활발

11일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에 따르면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1차로 23개 시군 34개 보건소에 400여 명분의 키트를 발송했다. 자가격리자가 추가 발생할 경우 상황 종료시까지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경기도 자원봉사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자에게 보낸 ‘희망-Dream KIT’에 담긴 개인위생용품, 생필품.
 경기도 자원봉사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자에게 보낸 ‘희망-Dream KIT’에 담긴 개인위생용품, 생필품.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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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경기도와 각 시군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들은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온라인 응원릴레이 캠페인 ▲터미널, 역, 전통시장 등에서 마스크 배부 ▲다중집합시설(역, 터미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자율방재단 방역소독 ▲취약계층 이동세탁서비스 ▲보건소 콜센터 업무지원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자가격리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드리고자 도민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비록 우리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위기가 왔지만, 서로를 위하는 하나 된 마음으로 더욱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어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신종 코로나' 피해 기업·소상공인에 특별자금 긴급 지원

한편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본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자금 수혈에 나섰다. 오는 12일부터 중소기업 200억 원, 소상공인 500억 원 등 총 700억 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관련 특별자금 지원'을 시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자에게 ‘희망-Dream KIT’ 전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자에게 ‘희망-Dream KIT’ 전달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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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로 직·간접적 경제적 피해를 본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중소기업 지원 금액은 기업당 최대 5억 원으로,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1억 원으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경기도는 이번 특별자금을 포함,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6,500억 원 규모의 금융기관협약보증, 중앙정부상품인 1,300억 원 규모의 초저금리보증 등 총 8,5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별자금 등 지원을 받길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 23개 지점 전담창구를 통해 상담할 수 있고, 2월 12일부터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g-money.gg.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태그:#이재명경기도지사,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희망드림키트, #자가격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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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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