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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곳곳이 비상이다. 관련 기관과 단체마다 방역 활동이 벌어지고, 감염 예방교육도 실시되고 있다.

부산 해경 함정, 코로나 감염예방 교육 및 방역작업 실시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7일,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신종바이러스 코로나 감염 예방교육과 방역작업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현재 확산되고 있는 신종바이러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부산서 전 경비함정에 방역물품을 배부하였다. 또 해경은 외국적 선박의 검문검색의 경우를 대비하여 함정직원 및 경비함정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했다.

이광진 서장은 이날 부산서 3001함을 방문하여 함정 내‧외부를 직접 확인하였다. 이 서장은 함정 직원을 대상으로"출동 중에도 방역작업을 철저히 실시하고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부산해양경찰서에서는"부산 항만공사 및 검역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해상을 통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의 경비함정 대상 방역 작업.
 부산해양경찰서의 경비함정 대상 방역 작업.
ⓒ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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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피해자 지방세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자'에 대해 지방세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라 휴업하게 된 업체 등 직‧간접 피해자들이다. 여기에는 의료, 여행, 공연, 유통, 숙박, 음식업 등도 포함되나 '사치성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경남도는 피해 납세자들에게 △취득세 등 신고세목에 대한 기한연장 △재산세 등 부과 또는 부과 후 징수기한 연장 △재산 압류‧매각 등 체납처분 연장 △세무조사 대상기업에 대한 조사연기 등 적극적인 지방세 지원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경남도는 "피해가 확산되거나 지속될 경우, 지방세 감면이 필요하다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정할 때에도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감면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중국인 유학생 관련 대책 나서

경상남도 '중국인 유학생 지원단'이 3월 개강을 앞두고 대거 입국이 예정돼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을 비롯한 지역 11개 대학, 해당 시군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7일 경남도청에서 회의를 열었다.

경상대, 경남대, 인제대, 경남과기대, 부산장신대는 개강을 2주 연기했고, 다른 대학도 개강연기를 검토 중에 있다.

경남도는 "중국인 유학생 생활관 배치와 잠복기간 증상 확인 방식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의논하고 있다"고 했다.

민기식 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3월 개강을 앞둔 시점에서 대거 입국 할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현황 관리 및 대응'을 당부했다.

현재 경남지역에는 가야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남대학교, 경상대학교, 인제대학교, 창신대학교, 창원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부산장신대학교, 부산대학교 양산․밀양 캠퍼스 등 11개 대학과 캠퍼스에서 중국인 유학생 831명이 재학 중이다.

창원 성산구, 긴급 대책회의 열어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차상희)는 7일 성산구 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성산구청은 어린이집 소독 요령과 위생물품(마스크, 손소독제)을 배부했다.

차상희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차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영유아를 보육하는 원장님들과 보육교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보다 나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홍보 적극 추진

함양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관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지역에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예방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함양군은 손소독제, 세정제,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또 함양군은 "2020함양산삼엑스포 사업설명회, 신년음악회 행사, 함양군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 출발지 등 행사장에서 다수의 군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비상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했다.

그는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보건소를 통해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그:#신종 코로나, #부산해양경찰서,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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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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