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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모습
 감사 모습
ⓒ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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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학교가 스스로 감사를 진행하는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를 올해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5일 오전 감사실에 따르면 경기교육청은 지난해 3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를 시범 실시했다. 올해에는 4배 정도 늘어난 120여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애초 계획은 100개 학교 정도였지만 신청 학교가 144개나 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2월 중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선정위원회를 통해 대상학교를 최종 결정한다. 

확대 이유는 지난해 시범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재삼 감사관은 "지난해 자체감사를 통해 나온 신분·행정상 조치가 총 461건으로 학교당 14건"이라며 "2018년 교육청 주도 종합감사 8.9건보다도 높은 건수를 기록, 자율감사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 시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감사관은 "학칙 개정 절차 등이 미흡했던 부분도 지적됐는데, 이는 매우 중요한 것임에도 교육청의 한정된 인원으로 감사할 때는 미처 점검을 못한 부분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학교주도형 종합감사에서는 학교 구성원이 아니면 지적하기 어려운 세밀한 부분이 많이 적발됐다.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개정 학칙은 학교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교육청에도 보고해야 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학교 규칙 개정 내용을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거나 학교홈페이지에 올리지 않은 학교가 있었다.

이와 함께 당연히 구성해야 할 학교위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학교도 있었고, 학교운영위원회 운영·관리를 부적정하게 한 학교와 학교재정운영 정보 공개를 소홀히 한 곳도 있었다.
 
학교 구성원 감사역량 높이는 게 숙제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추진계획 발표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추진계획 발표 , 오른쪽 이재삼 감사관 오른쪽 지영미 장학관
ⓒ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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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도형 종합감사'는 단점도 있다. 지영미 공공감사담당 장학관은 "학교 구성원이 감사를 한 경험이 없어 부담을 느꼈고, 실제 어려워 한 경우도 있다"며 "올해는 연수 횟수를 늘리고 심화 연수도 진행해서 감사 역량을 높이려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난해 감사를 한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컨설팅을 부탁할 계획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는 교육청 주도로 이루어지는 감사가 아닌, 학교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고쳐나가는 예방 중심 감사시스템이다.

학교가 스스로 감사 계획을 세우고 교직원 등으로 감사반을 구성해 매뉴얼과 점검표를 활용, 감사를 진행한다. 그 뒤, 회계 전문가와 변호사, 교육청 감사관으로 이루어진 외부감사관과 함께 2단계 감사를 진행 한다.

평가결과 우수한 감사를 진행한 학교는 도교육청이 3년 주기로 진행하는 종합감사를 면제해 주고 교육감 표창이 수여된다. 미흡하다 평가 받은 학교는 도교육청 종합감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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