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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사(국회의원 선거, '쩐의 전쟁' 서막)를 통해 국회의원 후보 중에서도 '예비후보'로서 지출해야 하는 것들을 살펴봤다. 내가 출마했던 소속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기획단을 통해 적어도 20·30대를 배려해주는 공천시스템을 발표했다. 20대 경선 후보자에 대해선 당에서 경선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30대 경선 후보자에 대해선 절반을 지원한다. 이른바 '무상경선' '반값경선'이다.

이렇게 될 경우, 20대에 한해 예비경선 비용 1500만 원을 절약할 수 있고, 30대는 반값인 750만 원을 아낄 수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이제 예비경선을 통과한 본 후보, 즉 선관위에서 인정한 '벽보'를 붙일 수 있는 정식 국회의원 후보자에겐 지출해야 할 것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1. 명함, 현수막 그리고 점퍼
 
 20대 총선 선거유세 당시 모습.
 새벽 4시 기상, 바로 버스 종점으로 향했다. 인사 드리기 위해서다.
ⓒ 오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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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유권자들은 굳이 선거 시즌이 돌아왔다는 것을 뉴스를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동네를 조금만 돌아다니다 보면, 후보들이 알아서 자신을 알리기 위해 명함을 나눠주기 때문이다. 출퇴근 시간에는 그 동네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교차로에서 아침 출근 인사와 퇴근 인사를 한다.

내가 출마했던 부산 사하을 지역구에는 지하철 종점과 버스 종점, 택시회사 차고지까지 모두 있었다. 이럴 경우 아침은 더욱 분주해진다. 보통 새벽 4시에 기상했다. 대충 씻고, 내 이름이 박힌 점퍼를 입고 숙소를 나서면 가장 먼저 버스 종점으로 향했다.

거기서 첫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님들에게 아침 인사를 했다. "아침부터 고생이 많으시다"는 상투적인 인사부터 "여러분께서 아침에 버스를 운행하시기에 부산 지역의 직장인들이 안심하고 출근한다" "그래야 부산 경제가 돌아간다"까지 갖가지 진심어린 이야기로 정성껏 인사드린다. 전날 아침에 명함을 받았다는 분께도 또 한 번 명함을 드린다. 당선될 때까지 계속해서 드릴 것이라고 약속한다. 후보자의 기본이다.

그렇게 버스 종점을 돌고 나면 이제 지하철 첫차 시간에 맞춰서 지하철 역사 앞에서 인사를 한다. 본 선거기간 동안은 역사 내 출입이 금지된다. 이렇게 두 군데 정도 돌고나면, 지역에서 공단으로 출발하는 회사 통근 버스로 향한다. 거기서 간단히 인사를 마친 후, 우리 지역을 빠져나가는 가장 큰 교차로로 향한다. 도착하면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가 되는데, 이때부터 출근차량이 모두 빠져 나가는 오전 9시 정도까지 내 이름이 적힌 큰 판넬을 들고 연신 고개를 꾸벅거리며 나를 알린다.

의외로 유권자들은 하루하루 그 후보가 나와 있는지 체크를 꼼꼼히 한다. 항상 A교차로에서 인사를 하다가 하루는 B교차로에서 인사를 했다. 이때 B교차로에서 만난 시민은 "왜 이렇게 선거운동을 하지 않느냐"며 타박을 하신다. A교차로에서 하느라 B교차로를 들르지 못했다면서 자주 나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다음날 A교차로에 서 있으면 "왜 어제는 하루 빼먹었느냐"고 말씀하시는 유권자들도 계신다. 그래서 후보들은 소셜미디어로라도 하루하루의 선거 유세 일정을 공유한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지역을 누비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자, 여기까지 아침 일정이다. 동반되는 것은 내가 직접 유권자들에게 나눠줄 명함과, 판넬, 내 이름이 적힌 점퍼, 그리고 예비후보 때부터 잡아둔 사무실 외벽의 현수막이다. 명함은 보통 몇만 장 단위로 인쇄를 한다. 나의 경우는 예비후보 때 2만 장을 쓰고, 본 후보 때 3만 장 정도를 썼다. 법률상 예비후보 신분의 명함에는 예비후보라는 것을 명시해야 한다. 따라서 국회의원 후보는 예비후보 때 명함과 본 후보 때 명함, 두 가지 종류로 인쇄를 해야 하며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디자인 비용이 지출된다. 

여기에, 행정구역 별로 다른 공약을 인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는 총 9개동을 합친 지역구 후보였기에 최대 아홉 가지 서로 다른 공약이 적힌 명함을 인쇄할 수 있다. 그 동네 별로 다른 핵심 공약을 인쇄해서 최대한 유권자에게 밀접한 공약을 홍보하는 것이다.

명함을 몇만 장 단위로 뽑아내기에, 일단 출력량에 따르는 비용이 크다. 하지만 이보다 큰 것은 역시나 명함 디자인 비용이다. 디자인을 의뢰하고, 어떤 공약을 넣을 것이며, 어떠한 폰트와 어떠한 사진으로 배치할 것인가를 모두 함께 고민한다. 후보자가 스스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전문업체에 의뢰해서 통으로 발주한다.

현수막과 점퍼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점퍼는 예비후보 프린팅 된 것에서 '예비' 글자만 긁어내면(?) 본 후보 때도 재활용이 충분히 가능하다. 현수막은 조금 다르다. 먼저 선거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에 내걸 대형 현수막 비용이 들어간다. 역시나 디자인을 의뢰하고 어떠한 슬로건과 문구를 담을 것인지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거친다.
 
 20대 총선 부산사하구을에 출마했던 오창석 후보의 첫 유세 모습.
 20대 총선 부산사하구을에 출마했던 오창석 후보의 첫 유세 모습.
ⓒ 오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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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 가지 현수막이 더 필요하다. 동네별로 게재할 현수막이다. 내가 출마한 지역구에 총 9개의 행정동이 있다고 앞서 언급했다. 신평 1·2동과 구평동, 다대 1·2동, 장림 1·2동, 감천 1·2동이 있었다. 신평동 주민들과 구평동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공약은 다를 수밖에 없고, 신평 1동 주민과 신평 2동 주민들의 염원하는 지역공약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노령 인구가 많은 지역은 경로당과 노인 요양 시설에 대한 언급을, 신혼부부가 많은 지역은 육아와 관련된 공약이나 어린이집 공약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지역별로 다른 공약이 나오면 총 9개의 서로 다른 디자인과 문구가 들어간 현수막이 필요하다.

또한, 선거기간 중에 설치한 현수막을 한 번 정도는 교체할 수 있다. 그렇다면 9개동 기준, 총 18개의 현수막이 선거 기간 동안 필요하다.

이렇게 말하면, '최소금액을 제시하는 업체에 의뢰하면 그래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물어보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 그렇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쉽지는 않다. 자, 이제부터 내가 실제 들었던 이야기를 언급해 보겠다. 현수막 최소비용을 알아보던 중, 한 지역 주민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후보님, 우리 동네 후보 아니세요? 인터넷으로 최저가 알아보고 다른 곳에 돈 주고 팔아줄 거면 이 동네 후보 왜 합니까? 우리 동네에도 인쇄 업체 많아요."

아뿔싸. 맞는 말이다.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설득해나가는 작업이 바로 선거다.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하면 내 주머니야 편안해지겠지만, 다른 소문이 돌거나 이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유권자들이 분명 생길 것이다.

나는 즉시 캠프 식구들과 지역 인쇄업체를 선정해서 출력을 맡겼다. 금액은 최저가는 분명 아니었다. 또한, 현수막 비용은 인쇄비용과 함께 설치비용까지를 포함한다. 현수막을 뽑아 와서 후보가 직접 설치하는 것이 아니다. 목이 좋은 곳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설치해야 하고, 그 자리에 보통은 현수막 제작업체에서 설치까지 담당해준다. 이 비용이 솔직히 말하면, 흔히 말하는 '싯가'다. 부르는 게 값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2. 차량 비용
 
 공직선거 후보자들의 차량 중 카니발이 많은 이유가 있다. 이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직선거 후보자들의 차량 중 카니발이 많은 이유가 있다. 이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 wiki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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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후보일 때 들었던 말 중 가장 안타까운 건 "왜 후보자가 건방지게 차를 타고 돌아다니냐"는 말이었다. 난 실제로 카니발을 렌트해서 다녔다. 그렇다면 왜 후보자들은 보통 카니발 차량을 선택할까? 그리고 왜 직접 운전하지 않을까?

카니발을 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지역행사에 참여할 때 후보 이름이 박힌 점퍼를 입는 경우도 있지만 때에 따라선 정장을 입어야 할 때가 있다. 지역구에서 명망이 높은 사람이 상을 당한다면 점퍼를 입고 빈소를 방문할 수는 없지 않은가? 또한 후보자 TV토론이 있을 경우 정장을 입기도 한다.

따라서 카니발 차량 안에는 정장과 점퍼 등의 기본 옷가지들이 구비되어 있어야 하고, 명함 몇만 장이 담긴 박스도 항시 비치돼 있다. 또한 이동이 많아서 그 안에서 웬만한 식사를 해결해야 하며, 이동 중에도 지역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돌려 지지를 호소한다. 어느 정도 공간이 확보된 차량이 필요한 이유다.

그렇다면 왜 직접 운전하지 않을까? 운전 중에 전화를 하면 안되고, 운전 중에 옷을 갈아입을 수 없으며, 운전 중에 음식을 먹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더 큰 이유가 있다. 만약, 만에 하나라도 천만 분의 하나라도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후보자가 교통사고의 범죄자가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누가 뺑소니라고 소문이라도 내버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이 가장 핵심적인 이유다. 운전을 해주는 캠프 식구가 사과하는 상황과 후보자가 사고를 내서 사과하는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따라서 후보자는 운전한다는 것은 굉장히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며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캠프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나는 운전을 맡은 캠프 식구가 몸이 좋지 않다며 당일 아침부터 점심 때까지 연락이 되지 않는 바람에 직접 운전을 한 적도 있었다. 이를 본 상대 후보 자원봉사자들은 '청년답다'고 칭찬해 줬지만, 운전을 하는 내내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다.

후보자가 타는 차량 이외에도 또 다른 차량비용이 발생한다. 그건 바로 선거의 꽃 또는 선거의 적, 유세 차량이다. 유세 차량에서 연설도 하고 이동 중에는 후보자를 알릴 영상을 재생해둔다. 누군가는 유세 차량에서의 후보 활동을 꽃이라고도 표현하지만 선거기간 내내 너무 시끄럽다며 절대적 민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3. 선거 송(Song)
 
 가수 박상철씨의 '무조건'.
 가수 박상철씨의 "무조건".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을 건너 인도양을 건너서라도~"
ⓒ GM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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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차량의 백미 중에 하나는 후보자를 알리는 선거 송이다. 난 트로트 가수 박상철씨의 <무조건>을 개사해서 사용했고, 공식 선거 후보송이 3개였다. 후에 선거본부장의 강력한 요청으로 <독도는 우리땅>을 개사한 곡까지 포함하면 총 4곡의 선거 송이 있었는데 역시나 이것 모두 돈이다. 

녹음 비용, 저작권 사용료, 개사 비용까지 통 발주를 맡긴다. 한때 가수 이정현씨의 <바꿔>라는 곡이 전국 후보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면 2016년엔 <무조건>이라는 곡이 가장 큰 인기였다. 아마도 이번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미스 트롯>에 등장한 곡이 가장 많은 개사 대상이 될 것이다. 전 연령대의 유권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노래가 단순하고 대중성이 담보돼야만 하기 때문이다.

4. 총정리

총정리하기 전에 간단히 자원봉사자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야겠다. 자원봉사자는 공식적으로 그 어떠한 임금을 받아선 안된다. 하지만 실제 그렇게 될까? 나는 대구에 살고 있는 외삼촌이 있었다. 외삼촌은 캠프 내에서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며 선거를 도와주셨다. 자원봉사자 신분이었다.

내가 낙선하고 어떠한 금전적 사례를 하지 않더라도 외삼촌에게 점심 한 번, 저녁 한 번 대접하지 않는 게 가능할까? 인륜적으로 그것이 가능할까? 그렇게 할 수 있는 후보가 전국에 존재할 수 있을까? 어렵다. 어머니는 고생하는 오빠(내겐 외삼촌)에게 밥을 사드렸고, 집에서 대접하기도 했다.

이러한 금액은 오롯이 가욋돈으로 나간다. 물론 외삼촌은 아무것도 받으려 하지 않으셨지만, 자원봉사자가 한 명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추후 선거법 개정을 통해 도움을 준 사람에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는 것이 '노동이 있는 곳에 임금을 지급하는' 정부 정책과도 부합하다고 본다.

자, 예비후보 기고와는 달리 본 후보에 들어가는 비용은 세세하게 나누지 않았다. 이유는 내가 세세하게 지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른바 선거 기획사를 통해, 명함, 현수막 디자인, 유세 차량과 유세 차량속의 홍보영상, 선거 송까지, 통째로 맡겼기 때문이다. 금액은? 1억 원이 조금 넘었다. 컴퓨터를 교체하며 세부 사항이 담긴 금액표가 사라진 것도 있지만, 있었더라도 그 부분을 공개하기는 꺼려진다.

막연히 비싸다는 비난을 기획사에게만 떠넘기는 모양새가 싫기 때문이다. 디자인 비용은 디자이너에 따라 다르며, 만족도에 따라 금액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1억 원, 선거 기획사에게만 그렇게 지출했다. 이 부분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대목을 극적으로 줄이긴 어려울 것이다. 최소 단가라는 게 있기 때문이다. 고작 1000만~2000만 원 선에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선거기획사는 선거 기간 동안 한 명의 후보만 맡지 않는다. 최소 서너 군데에서 많게는 50여 군데를 도맡아 진행하는 기획사도 있다. 가격이 지역별로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지출 내용을 새롭게 정치판에 뛰어든 후보에게 어떻게 솔직하게 알리냐는 점이다. 그리고 줄일 수 있는 부분을 후보자 스스로 어떻게 선택할 수 있게 하느냐다. 후보자가 스스로 명함도 파고, 현수막 디자인도 하고, 설치도 하고, 점퍼도 만들고, 유세 차량 섭외에 영상을 제작하고, 거기에 공약까지 개발하면서 유권자를 만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가능하더라도 촉박한 선거기간 내에 달성하긴 어렵다. 시간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대략적으로 본 후보 선거에 필요한 금액이 1억 원이고 예비후보 비용 5200만 원을 합하면 1억5200만 원이다. 가족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뛰어드는 기회비용과 자원봉사자 비용, 후보자 숙소 비용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의상 제공해야만 하는 숙소 보증금과 월세 비용까지 합하면 1억7000만~1억8000만 원을 훌쩍 뛰어 넘는다.

이것이 현실의 선거다. 이 비용을 미리 마련해두고 차근차근히 선거를 준비하는 후보라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겠지만,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비단 청년이 아니라도 일반 국민이, 1억8000만 원가량에 해당하는 돈을 현금으로 보유하긴 어렵다. 다시 말하지만, 선거 금액에 '할부'란 없다.
 
 20대 총선 당시 부산사하구을에 출마했던 오창석 후보.
 20대 총선 당시 부산사하구을에 출마했던 오창석 후보.
ⓒ 오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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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상 후보자는 일정 금액의 후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신인은 후원금을 모으기 어렵다. 나같은 경우에도 2000만 원 정도의 후원금을 모았다가 문재인 전 당대표의 응원 트윗으로 8000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었다. 현역은 어떨까? 현역은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후원금 1억5000만 원이 있고, 후보자 신분으로 받을 수 있는 후원금이 또 있다. 그 후보 후원금을 1억5000만 원이라고 한다면, 최대 3억 원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것이다. 

선거를 돈으로 한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현역은 이미 인지도가 있고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크다. 분명 도전자보다는 유리한 고지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다. 정치 신인은 높은 선거 금액과 불리한 선거 사용 금액 구도를 뚫어내야만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것이 대한민국에서 '돈 없이 선거하기 어렵다'는 말이 자리 잡게된 냉철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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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더불어민주당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부산 사하(을) 시사평론가, 작가, 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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