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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는 2월 3일 오후 상하수도사업소 회의실에서 고양상공회의소, 고양시 기업경제인연합회 등 기업인단체 대표와 고양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갖고 감염병 확산 방지와 경기부양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는 2월 3일 오후 상하수도사업소 회의실에서 고양상공회의소, 고양시 기업경제인연합회 등 기업인단체 대표와 고양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갖고 감염병 확산 방지와 경기부양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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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이재준 시장)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00억 일자리기금 조기 집행, 소상공인 200억 특례보증 이자 지원, 지역화폐 '고양페이 10% 인센티브' 행사 연장을 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고양시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고통받는 지역 영세상인, 소상공인의 의견을 청취해 일회성 구호가 아닌 지속가능한 정책이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양시는 3일 오후 상하수도사업소 회의실에서 고양상공회의소, 고양시 기업경제인연합회 등 기업인단체 대표와 고양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갖고 감염병 확산 방지와 경기부양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는 우선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일자리기금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일자리기금은 2020년 경기 둔화와 급격한 실업위기 발생에 대비해 지난해에 조성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대치인 100억 원 규모다. 

우선 이미 확보한 공공 일자리사업비로 감염병 확인을 위한 열감지 요원과 출·퇴근 시간 때 지하철역 등에서의 예방활동 인력 및 자가 격리자에 대한 지원인력 등 80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민경제 물가 안정을 위한 물가 감시원도 추가로 고용해 배치한다. 관내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취급 점포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등 방역물품 가격표시제를 특별 점검 등을 위한 물가서포터즈 20여 명도 고용한다. 

고양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200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9억 원, 청년창업기금 200억 원 등을 활용해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재정 지원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예산 15억 원과 하나은행 매칭출연 5억 원 등 총 20억 원의 재원을 기반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총 2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2월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도 소상공인을 위해 5억 원의 예산을 출연해 283명의 소상공인에게 49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고양시는 업무추진비 등을 고양페이로 돌려 지역 소상공인 돕기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설 명절을 맞아 실시한 '고양페이 10% 인센티브 지급 특별이벤트' 기간을 2월말까지로 연장한다.

2월 중에도 1인당 구매 한도를 월 100만 원까지, 구매 금액의 10% 인센티브 지급도 최대 10만원을 그대로 유지해 고양페이 이용자에게도 혜택을 주기로 했다. 고양페이는 지난해 4월부터 발행을 시작해 누적 발행액 455억 원, 회원 수도 7만 명을 돌파했다. 

고양시 공무원들도 주 1회 이상 점심시간을 이용해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 인근 주·정차 금지구역을 점심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단속 유예하고, 신종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고양시 전 지역에 대한 주·정차 금지 유예도 관계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권영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등 회의 참석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퍼져나가 시민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은 물론 관내 방역제품 회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마스크, 손세정제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가 어떻게, 무엇을 도와드릴지 기업인들의 애로점을 듣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막연한 공포와 불안감으로부터 시민을 안심시켜 빠른 시일 안에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창구를 만들어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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