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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제주시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익명의 독지가가 1일 택배로 1000만원 상당의 아동용 마스크 5000개를 제주시에 발송 했다.
 3일 제주시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익명의 독지가가 1일 택배로 1000만원 상당의 아동용 마스크 5000개를 제주시에 발송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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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뒤숭숭한 제주 지역사회에서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매도 어려워진 마스크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3일 제주시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익명의 독지가가 1일 택배로 1000만원 상당의 아동용 마스크 5000개를 제주시에 발송했다.

이 남성은 다음날 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사회복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2000만원 상당의 성인용 마스크 1만개를 추가로 전달했다.

자신을 제주시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시민이라고 소개한 독지가는 마스크와 함께 A4용지에 직접 작성한 편지까지 첨부했다.

편지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품귀현상으로 마스크도 써보지 못하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누군가 이런 기부를 했다고 알리는 것이 우리 사회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극구 손사래를 쳤다. 사회복지협의회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언급하자 이마저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성인용 마스크를 사회복지시설 중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지원하기로 했다. 아동용 마스크는 제주시를 통해 아동복지시설 48곳과 취약계층 아동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관련물품의 가격이 폭증하고 매점매석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익명의 기부자의 기부로 우리 이웃이 감염 등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행정기관과 협의해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우선 배부할 것"이라며 "독지가의 기부에 힘입어 소외된 이웃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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