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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화성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라는 가짜뉴스가 광범위하게 유포돼 해당 지자체가 조사에 나섰다.
 성남-화성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라는 가짜뉴스가 광범위하게 유포돼 해당 지자체가 조사에 나섰다.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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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과 화성에 거주하는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라는 문서가 광범위하게 유포됐지만,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문서 제목은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보고'다. 출처는 '건강 관리과'라 표시했지만, 정확한 기관명은 밝히지 않았다.

문서는 성남 분당에 거주하는 32세 김0동(32세)씨와 화성에 거주하는 김0동의 아버지 김0식(60세)씨, 어머니 장0순(58세)씨가 확진자로 밝히고 있다. 확진일자는 31일로 돼있다.

이 문서에 대해 경기도는 "일부 지역 카페를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관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보고' 문건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왜곡된 정보로 인한 도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인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라는 문자를 경기지역 기자들에게 발송했다. 

성남시와 화성시는 문서 작성자 등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는 등 적극 대응 방침을 세웠다. 
   
3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철수한 교민들의 수용 시설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인근을 진천군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3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철수한 교민들의 수용 시설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인근을 진천군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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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관계자는 "이 문서는 가짜뉴스로 결론 내렸다. 왜 이런 뉴스가 나오는지 정말 괴롭다.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가짜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경찰 수사의뢰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화성시 관계자 또한 "확실히 가짜뉴스다. 내일 화성시 보건소가 경찰에 수사의뢰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원에서도 가짜뉴스가 퍼져 염태영 시장이 30일 "가짜뉴스에 시민들이 현혹돼 혼란을 겪지 않도록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태그:#가짜뉴스, #신종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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