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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고 문중원 기수의 어머니와 누나가 3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고인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정부에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고 문중원 기수의 어머니와 누나가 3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고인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정부에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 공공운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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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마사회 잇따른 죽음,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문중원 기수의 어머니와 누나가 3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고인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정부에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고 문중원 기수는 2019년 11월 29일 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숙사에서 마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0일로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지 63일째다.

고인의 시신은 현재 정부서울청사 옆에 있는 차량 안에 모셔져 있다. 시민대책위는 거의 메일 이곳 시민분향소 앞에서 '문중원 열사 극락왕생 발원기도'와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다.

민주노총은 31일 전국 경마공원과 화상경마장 앞에서 "문중원 살려내라. 마사회가 책임져라"는 제목으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결의대회"를 연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이날 낮 12시 부산 범일동 '스크린경마장' 앞에서 집회를 연다.

마사회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설 연휴 이후 두 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30일 마사회를 다시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중단되고 말았다. 마사회는 잘못이 없다는 주장만 하고 있다"고 했다.

유가족과 공공운수노조는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마사회의 공식 사과'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31일 낮 12시 부산 범일동 ‘스크린경마장’ 앞에서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31일 낮 12시 부산 범일동 ‘스크린경마장’ 앞에서 집회를 연다.
ⓒ 민주노총 부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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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한국마사회, #문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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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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