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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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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2019-nCoV) 확진 환자가 또 나왔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 시각)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시카고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최근 중국 우한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 21일 우한에 다녀온 30대 미국인 남성 이후 두 번째다. 또한 미국 내 의심 환자도 22개 주에 걸쳐 63명에 달해 의료 시설에서 진단을 받고 있다.

다만 시카고시 공중보건국의 앨리슨 아와디 박사는 "중국 여행을 다녀온 환자의 단일 사례이며, 지역 규모의 비상사태는 아니다"라며 "해당 환자의 건강은 아직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중국 본토 밖 지역에서 발견된 확진 환자는 한국 2명을 비롯해 미국, 태국, 일본 등 22명으로 늘어났다.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에서는 피해가 급속히 늘고 있다. 사망자가 하루 동안 16명이 늘어 지금까지 41명이고, 확진 환자는 12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사망자 대다수가 고령에다가 지병이 있어 면역이 약한 상태였으나, 이날 36세의 젊은 환자도 사망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자금성·만리장성 폐쇄... 춘절 행사도 취소 

중국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최초 발원지 우한을 포함해 황강, 셴타오, 즈장, 첸장 등 후베이성 주요 도시들의 교통편을 모두 봉쇄했다. 이에 따라 모두 3000만 명이 넘는 주민의 발이 묶였다.

그러나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이미 많은 사람이 다른 지역으로 떠났기 때문에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영국 노팅엄대학의 전염병 전문가 조너선 볼 교수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때까지는 이러한 봉쇄가 합리적일 수 있다"라며 "주민의 이동을 제한하는 것은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의료 시설과 장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우한에 격리 시설을 갖춘 1천 개 규모의 병상도 긴급 건설하고 있다.

또한 사람 간 전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베이징 자금성과 만리장성, 상하이 디즈니랜드, 시안 진시황릉,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등 유명 관광지를 임시 폐쇄하고 각종 춘제 행사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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