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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산을 보도하는 AP통신 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산을 보도하는 AP통신 갈무리.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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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이른바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사람 간 전염이 확실시되는 데다가 중국인 수억 명이 대이동을 하는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있어 중국은 물론 국제사회 보건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1일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 폐렴으로 인해 2명이 더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진도 최소 15명이 감염됐으며 1명은 상태가 위독하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 위생건강위원회의 고위급 전문가이자 중국 공정원 원사인 중난산은 전날 중국중앙방송(CCTV)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이 확실하다"라며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한의 수산물시장에서 최초 발병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염 여부가 확실하지 않았으나,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중난산 원사는 "곧 다가올 춘절 기간에 감염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우한 수산물시장의 야생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전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처음 발견된 우한 폐렴은 진원지를 넘어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해 쓰촨성, 윈난성, 산둥성 등 중국 전역에서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감염자가 300명에 육박한 데다가 한국과 일본, 태국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견됐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우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성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일본과 태국에서도 각각 1명과 2명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중국은 물론 한국, 일본, 미국, 호주 내 공항들도 우한에서 오는 승객들의 발열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22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책을 논의할 긴급 위원회를 소집한 WHO는 손을 깨끗하게 자주 씻고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막고 사용한 휴지를 밀폐된 곳에 버릴 것을 권고했다.

또한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의료진을 찾아가 검사받을 것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관련 국가에 경제적으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경제분석가 라지브 비스워스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이 확인됐기 때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적 위협으로 확산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이고 캐나다, 호주 등도 경제적 타격을 입은 바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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