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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
 주민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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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진척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판교 공공임대 아파트의 감정평가에 성남시가 제대로 관여하고 있습니까?"

"수목장 설치가 진행되는 거 아닌가요?"

"우리는 이 지역 활성화에 기여했음에도 소외되고 있습니다. 교통소외에 관심가져주셔야 합니다."


주민들의 질문이 쏟아진 위 모습은 지난 13일 은수미 성남시장과 시민이 함께하는 판교동 시민과의 새해인사회 모습이다. 

은 시장은 의례적인 신년인사가 아닌 그동안 시가 추진해온 정책들을 PPT 형식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고했다. 

은 시장은 이날 "성남시에 1인가구가 증가 중"이라며 "지역특성 파악해 행정적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규제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폭염대책과 주차장 한 면 한 면을 늘리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작년 지역화폐 최대규모인 940억원을 발행했다. 상권활성화위해 올해엔 1400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아동수당 12만원 지급하는 유일한 곳"이라며 청년층과 복지관련 정책에 관심을 전했다. 

은 시장은 "e스포츠관련 기업 43%가 성남시에 들어와 있다"며 "관심을 가져달라. 올해 성남시의 도전을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성남 대한민국 넘어 아시아 전체에서 우뚝 서게 만들 것"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성남시 시정보고를 진행하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성남시 시정보고를 진행하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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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시장은 경제허브에 대한 목표도 나타냈다. 그는 "성남시는 일자리 45만개로 경기도 1위"라며 "성남을 대한민국, 그리고 아시아 전체에서 디지털 생태계로 우뚝 서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은 시장은 판교 공공임대 아파트 감정평가 문제에 대해 "성남시가 할 수 있는 감정평가를 통해 LH에 통보했다"며 "평가액을 낮추려고 노력했지만 사업권자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6일 스타트업 기업인과의 인사회를 시작으로 50개 동을 대상으로 '2020년 시민과의 새해인사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인사회는 50개 동의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인, 플랫폼 노동자, 다문화가정 구성원, 마을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시민을 만나는 소통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새해인사회에서는 기존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했다. 2019년도 시의 주요 성과인 드론시험비행장 조성과 빅데이터 센터 구축, 성남형버스준공영제 시행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와 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2020년 올해 역점 추진할 시정 주요시책과 지역의 주요사업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함이다. 

한편 시민과의 새해인사회는 오는 21일 분당정차청소년수련관에서의 시민인사회를 끝으로 50개동 인사회는 종료된다. 단, 분야별 인사회는 2월 14일 은행동 마을커뮤니티 공간에서 마무리된다. 
 
지난 13일 판교동에서 열린 새해인사회 모습
 지난 13일 판교동에서 열린 새해인사회 모습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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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은수미, #성남시, #새해인사회, #판교,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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