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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김윤기(45) 예비후보가 9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4.15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의당 김윤기(45) 예비후보가 9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4.15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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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윤기(45) 예비후보가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4선) 의원을 겨냥해 "활력 잃은 다선의원은 개혁의 대상일 뿐"이라며 "인물교체를 넘어 세력교체로, 대한민국 정치의 판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9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환, 대개혁의 시대를 열어가는 든든한 일꾼으로 유성구민의 자부심이 되겠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대전지역의 대표 진보정치인이다. 지난 20년 동안 대전지역에 진보정치를 뿌리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결과가 뻔 한 선거에도 여러번 도전했고, '수돗물 민영화', '월평공원·매봉공원 등 도시 숲 지키기 운동', '유성구 원자력안전민간감시기구 조례 제정 운동'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헌신해 왔다.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 자영업자, 도시개발 피해자, 장애인, 청년, 여성, 성소수자의 권리를 주장하고 지켜내는 일에도 노력해 왔다. 그 동안 이러한 진보정치의 싹을 틔워온 그를 이번에는 국회로 진출시켜 대전에서도 진보정치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게 김 예비후보의 호소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는 지난 20년 동안 우리 정치에 진보정당의 자리를 만드는 것을 소명으로 여기며, 대전의 진보정당을 일궈왔고,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며 "이제 대전 진보정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요한 것은 국회의원이다. 저 김윤기를 국회로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앞서 두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대전 서구을'을 떠나 '대전 유성을'로 지역구를 옮긴 이유에 대해 "유성구는 대전 진보정당의 싹을 틔우고 키워 준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무엇보다 유성구민들은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을 때, 한발 더 도약해야 할 때 언제나 앞장섰다. 민주주의와 진보적 변화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유성구민들께서 문을 열어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21대 국회는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불평등을 넘어 평등의 시대, 노동존중의 복지국가로 전환', '기후위기를 넘어 녹색의 시대, 지속가능한 생태국가로 전환'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전의 핵심정체성 중 하나인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대해서도 "과학기술 정책을 연구 현장 중심으로 혁신하여 대전지역의 과학기술 역량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며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리빙랩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하고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을 더욱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성구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공공성', '지속가능성', '시민의 알권리' 이 세 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원자력안전법 개정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민관정이 함께 참여하여 종합대책을 수립하도록 하여 악취 문제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전민동 주민들의 고통을 즉시 해소하면서 민영화는 중단하는 '하수처리장 민영화' 문제도 대안을 내놓을 것이고, 대덕특구 내 시설관리와 청소, 보안업무를 담당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에도 관심을 갖고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양대 정당 소속 국회의원 1명은 300명 중 한 명, 1/300에 불과하다. 활력을 잃은 다선의원은 스스로 개혁의 대상"이라고 현역인 이상민 의원을 겨냥한 뒤, "도전자들 또한 혁신도 변화의 동력으로 기대할 것이 없다. 저 김윤기가 인물교체를 넘어 세력 교체로 대한민국 정치의 판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정의당 김윤기를 선택하는 것은 우리 정치에 역사 상 첫 번째 진보정당 원내교섭단체를 만드는 일이 될 것이다. 일하는 사람과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변하는 정치,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가는 대개혁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언제나 시대의 앞길을 열어 온 유성구민 여러분, 정의당 김윤기를 국회로 보내 달라. 대전환 대개혁의 시대를 열어가는 든든한 일꾼으로 유성구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한국사회당 대전시당 위원장, 이라크파병반대 대전시민행동 공동대표, 대전장애인배움터 한울야학 운영위원장, 친환경 무상급식 대전운동본부 집행위원장, 한미 FTA폐기 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핵재처리실험저지30km연대 공동대표, 월평공원 대규모아파트 건설 저지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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