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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계순 대전시의원.
 채계순 대전시의원.
ⓒ 대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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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위해 현재 2개구에만 설치되어 있는 '꿈드림 청소년지원센터' 설치를 5개구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채계순(비례) 대전시의원은 8일 오전 열린 대전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채 의원은 "청소년의 사각지대에 존재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문제아' 또는 '실패자'라는 낙인과 학교나 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는 '소외감', '좌절감' 등으로 인하여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은 청소년들이 발달과정상에 갖는 어려움을 도와줄 곳이 없다는 부정적 생각과 학생들과 유사한 학력, 청년과 유사한 나이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취급을 받으며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2019년 교육통계에 따르면, 대전시의 학업중단자의 비율은 1632명으로 서울, 세종, 경기에 이어 4위로서 학업중단율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또 "이에 지자체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전시도 이러한 흐름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우선적으로 현재 2개구에 꿈드림 청소년지원센터를 설치했다"며 "그러나 2개로는 부족하다. 나머지 3개구에까지 확대 설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현재는 서구와 유성구에만 꿈드림 청소년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2개의 센터만으로는 대전지역 학교 밖 청소년 전체를 케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채 의원은 "특히, 재학생이 제적 등의 조치를 당했을 때 대전시와 교육청이 연계하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그렇다 보니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 정책조차 다수가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 의원은 "따라서 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3개구에 꿈드림 청소년지원센터를 빠른 시일 내 설치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동시에 2개구에 설치되어 있는 꿈드림 청소년지원센터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태그:#채계순, #대전시의회, #대전시의원, #학교밖청소년, #꿈드림청소년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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