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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수미 성남시장 신년 기자회견
 은수미 성남시장 신년 기자회견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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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이 6일 오전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창업지원센터 설립과 성남시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유소년 축구장·공공 도서관 건립, 'OK 성남택시'와 지역화폐 활성화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또 은 시장은 "내년이면 광주 대단지 사건 50주년"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이주민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잊히지 않도록 성남시의 역사를 아로 새기고, 그 분들의 마음을 기리는 자세로 새로운 50년을 준비 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임대주택 건립 사업을 추진할 때 주민들과 좀더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공공 도서관, 준비 마치는 대로 속속 개관

은 시장에 따르면 창업지원센터는 이달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 1층에 들어선다. 판교 테크노밸리 청년 창업인 주거 안정을 위한 창업지원주택 200호 입주는 오는 7월 이루어진다. 시민들의 창조적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메이커스페이스(가천대)는 3월에 오픈 예정이다.

'성남시 공공건축가'는 공공 기획물의 기획부터 건축까지 모든 과정을 조정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공 건축가 제도로 주민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고 디자인 업무 역량까지 높이는 게 은 시장 목표다.

유소년 축구장(여수공원)과 배뫼산 체육시설, 시청 공원 내 다목적 체육시설, 판교(구 자연장지) 체육시설, 여수지하차도 상부 체육시설은 올해 안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금곡공원 내 국민체육센터는 9월에 착공한다. 정자동 클럽 하우스를 겸비한 축구 센터는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공공 도서관은 준비를 마치는 대로 속속 개관한다. 복정 도서관은 1월에, 위례도서관은 4월에 문을 연다.
 
 서명운동 천막
 서명운동 천막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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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시장은 "전국 최상위규모 지역화폐 발행으로 지역화폐의 미래를 제시했다"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더 늘어나 1천 4백억을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성남은 지난해  839억831만2천원을 발행했다. 그 뒤를 부천(322억2천741만4천원)과 시흥(306억3천786만5천원)이 이었다. 

은 시장은 "지난 해 12월 실시한 소상공인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지역화폐로 매출이 증가됐다고 응답한 가맹점주가 60.3%이고, 이 중 21%가 5% 이상의 매출증가를 경험했다"며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은 시장은 "전국 기초지자체 첫 플랫폼 형태 'OK 성남택시'가 이번 달 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며 "올해 안에 500여대가 승차거부 없는 친절한 택시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고, 연말이면 여수동에 전국 최대 규모인 연면적 1190㎡의 택시 쉼터와 80명 규모 택시 공영차고지도 조성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OK 성남택시'는 스마트폰 카카오T 앱에서 성남시 가맹 법인택시인 '카카오T 블루'를 선택하면 근거리 택시를 자동 배차해 승차 거부 없이 바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지난 11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사업자인 KM 솔루션, 성남시 법인택시 10개사가 설립한 운송가맹점 사업자인 SNT 솔루션과 'OK 성남택시 시범 도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은 시장은 "지난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이라는 물음에 "주민과의 합의와 동의가 중요한 임대주택 건립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충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올해는 좀더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은 시장은 지난해 분당 서현 공공주택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갈등을 겪었다. 은 시장은 최근 철도 등 교통 대책을 검토하고 기업유치, 주택호수 줄이기 등의 개선책도 내놓으며 주민 달래기에 나섰지만,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관련기사] 은수미 성남시장, 서현공공주택 반대주민 달래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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