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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합동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문 대통령 "2020년엔 확실한 변화 만들 것"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합동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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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 새해 국정운영 방향 등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청와대 본관에서 20여 분간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되는 신년사는 TV로 생중계된다.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 신년사의 중요한 열쇠말은 '확실한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새로운 100년의 첫 출발, 확실한 변화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을 방명록에 남겼고, 같은 날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도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약속했다.

'확실한 변화'는 검찰을 핵심으로 하는 권력기관의 법적, 제도적 개혁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사회 개혁 등을 통한 '개혁의 가속화'를 의미한다. 이와 함께 상생도약을 위한 경제혁신과 국민통합도 신년사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미 비핵화 협상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신년사에 담길 '대북 메시지'가 주목된다. 

지난 2019년 9월 유엔 총회에서 제안했던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실현할 구체적인 방안이 신년사에서 언급될 수 있다. DMZ 국제평화지대화란 DMZ를 평화연구·평화유지(PKO)·군비통제·신뢰구축 활동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 2일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남북관계에서도 더 운신의 폭을 넓히겠다"라고 말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등 독자적인 남북관계 진전들을 위한 제안들이 나올 수도 있다. 
 

태그:#문재인,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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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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