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최선근 의장은 "2020년에는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키워, 시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선근 강릉시의회 의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근면과 다산, 풍요를 상징한다는 하얀 쥐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면서 "우리 강릉시의회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보다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 의장은 또 "그동안 어렵고 힘든 일들도 많았지만, 강릉이라는 삶의 터전에 더 큰 희망을 싹틔우기 위해 올림픽 신화에 이은 국제영화제의 도전까지, 우리는 쉬지 않고 달려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서민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민생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듬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의 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시민의 고충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대의기관으로서의 소임 완수를 위해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올바르게 쓰여질 수 있게끔, 1조 원대에 이르는 우리시 살림살이를 더욱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