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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동식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민주당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15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동식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민주당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15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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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동식(47) 예비후보가 4.15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낙후'와 '소외'의 상징이 되어버린 대덕을 변화시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세상을 사랑하며,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불의에 대해 분노할 줄 알고 저항한다'고 말씀하신 고 노무현 대통령 말씀처럼, 저 최동식은 잘못된 권력에 분노하기 때문에 대덕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포부로 21대 총선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자신을 '대덕토박이'라고 소개했다. 신탄진시장에서 생선 좌판을 펼치셨던 어머님과 함께 대덕의 이곳저곳을 놀이터 삼아 어린시절을 보냈다는 것이다. 그는 "대덕의 아들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이곳까지 왔고, 그 자부심이 있기에 그저 정치놀음이나 하는 정치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최동식이라는 새바람을 일으켜 대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경험'을 강점으로 소개했다. 청년시절 학생운동을 했고,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청와대 행정관 등을 지내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는 것이다.

그는 "오직 대덕을 위한 힘을 기르기 위해 고향을 떠나있었던 만큼 충분한 힘을 키워 돌아왔다고 자신한다"면서 "중앙에서 쌓아온 정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덕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낙후와 소외의 상징이 되어 버린 '대덕'의 가치를 높여, 과거 대덕의 영광을 다시 이끌어내는 초석을 다지겠다는 '미래비전'도 제시했다. 종합운동장 유치와 연축지구 개발을 통해 '회덕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대덕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기존 정치인은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변화는커녕, 망언만 일삼으며 대덕구민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는 정치인에게 더 이상 '대덕구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줘서는 안 된다"고 현 국회의원인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대덕구민의 명을 받들어,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아래, 무기력한 만년 2등이라는 오명을 지우겠다"며 당내 공천경쟁자인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비판한 뒤, "저 최동식이 앞장서서 젊고 능력 있는 새로운 대덕,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 내겠다. 변화를 갈구하는 대덕구에서 '진정한 대덕의 변화'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질의응답을 통해서도 "유권자들이 바라는 것은 새로운 인물이다. 현역인 정용기 의원이나, 저와 공천경쟁을 하고 있는 (박영순·박종래 예비후보)분들은 모두 지난 13년 동안 대덕에서 정치를 해 온 분들"이라며 "그러나 대덕은 변화된 게 없다.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 대덕구민들은 이제는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새로운 인물을 원한다. 저 최동식이 그 바람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대전 신탄진 중학교와 대전고, 한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경기도 연정협력과 연정지원팀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백원우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고, 현재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태그:#최동식, #대전대덕구, #4.15총선,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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