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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함경북도 경성군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 조업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4일 보도했다. 중앙TV가 공개한 사진에서 군 간부들이 김 위원장의 지시사항을 받아적고 있다.
▲ 온실농장 조업식서 지시하는 북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함경북도 경성군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 조업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4일 보도했다. 중앙TV가 공개한 사진에서 군 간부들이 김 위원장의 지시사항을 받아적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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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또다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2019년 12월 13일 22시 41분부터 48분까지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또다시 진행되었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방과학자들은 현지에서 당 중앙의 뜨거운 축하를 전달받는 크나큰 영광을 지녔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 우리가 연이어 이룩하고 있는 국방 과학 연구 성과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믿음직한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8일에도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라며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사용되는 엔진 연소 시험을 한 정황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으로도 알려진 서해 위성 발사장은 북한이 지난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해체를 약속한 곳이지만, 최근 위성 사진을 통해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커지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적대적 행동을 하면 모든 것을 읽을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도 소집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북한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태그:#북한 미사일, #비핵화, #스티븐 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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