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내일(11일)은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 오전 한때 비가 내리겠고,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해서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11일)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북부지방은 새벽까지 비가 온 후 개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충청도와 전라북도, 경상도 내륙 지역에서는 아침부터 낮 사이 비가 내리겠다"며 "동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겠다"고 전했다.

* 예상 강수량(11일)
- 중북부(강원영동제외), 충청내륙, 전북내륙, 경상내륙 : 5mm내외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7도로 평년보다 2~8도가량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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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내일날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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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정체하는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전국이 오전에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이 '한때 나쁨' 단계, 그 밖의 전국은 '나쁨' 단계가 되겠다.

초미세먼지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이 오전에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다 오후에 '나쁨' 단계가 되겠고, 그 밖의 지역은 종일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0.5~3m, 서해와 동해상에서 0.5~4m로 높게 일겠다.

어제(9일) 서해상에 연무가 유입된 상태에서 추가로 연무가 유입됨에 따라 연무현상은 내일(11일)까지 지속되겠다. 짙은 안개 탓에 중부서해안과 내륙은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이번 주는 12일 서해안에 해기차로 인해 만들어진 구름의 영향으로 눈이 오겠고, 14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