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무용단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옛말을 주제로 한 창작무용을 선보인다. 8일 오후 7시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공연 제목은 "콩콩팥팥." 이번 공연은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옛말을 주제로 창작한 한국창작무용으로, 제목 또한 주제어를 줄여서 정해졌다.
김경숙무용단은 "작품은 꿈과 노력에 괴리된 나의 현실도 모두가 나의 탓에서 비롯함으로 성과와 업적 없는 미미한 삶일지라도 소중하며 진정한 가치가 있음을 희망적이고 해학적인 몸짓으로 표현한다"고 했다.
김경숙무용단은 "다양한 영상과 무대장치를 활용하고 창작의 자유롭고 묘사적인 몸짓으로 풀어가는 이번 공연은 편안하게 느끼며 감상할 수 있는 무용단 특유의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했다.
진주시립무용단‧진주시립예술단 안무자를 지낸 김경숙 대표는 현재 미리내무용학원을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신작창작활동부문에 선정되어 공연비 일부를 지원받았고, 관람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