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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에 서면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납니다.
두물머리 하나로 합쳐진 강물은
시원하게 달아납니다.

푸른 강물 줄기에
햇빛이 부셔지면
할아버지 그물에 푸드덕 푸드덕
물새 소리를 내던 물고기들이 생각 납니다.

허허 실하다 그놈
이북에서 넘어온기라

쏘가리 금강모치 꺽지도 오고가는
그 길을
우리는 가지 못합니다.

북한강 남한강은 오늘도 하나되어
한강으로 흐릅니다.

                                                                        홍성준(천안북중학교 2학년)

태그:#통일글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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