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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가 지난 10월 31일 꽃동네 낙원묘지에 안장됐다. 위령미사 모습. (사진제공=음성타임즈)
 A씨가 지난 10월 31일 꽃동네 낙원묘지에 안장됐다. 위령미사 모습. (사진제공=음성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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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6일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A씨의 장례식이 10월 31일 치러졌다.

이날 아침 7시 금왕태성병원 장례식장을 출발한 유해는 청주 목련공원 화장장에서 화장을 마치고, 꽃동네 낙원묘지에서 위령미사와 함께 안장됐다.

그동안 고인의 유해는 연고자를 찾지 못한 탓으로, 10일 넘게 금왕태생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왔다.

이날 위령미사에는 충남 예산에 거주하는 필리핀 친척과 필리핀 고향에서 모친을 대신해 온 친척, 꽃동네 수도자들, 음성외국인도움센터 관계자를 비롯 외국인 친구, 주민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에 따르면 불의의 사고를 당한 A씨의 편안한 안식을 위해 그동안 음성경찰서, 음성군, 꽃동네 등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음성경찰서는 외교부, 법무부,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고인의 필리핀 연고자를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도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친척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발 빠르게 수소문해 나갔다.   고인의 세 자녀는 앞으로 음성 꽃동네 아동시설에서 보살필 예정이다. A씨는 수년 전 남편과 사별한 후 정신과 치료를 받아 왔고, 그동안 세 자녀의 양육은 꽃동네에서 맡아 왔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 고소피아 센터장은 "음성경찰서의 신속한 협조로 무사히 장례식을 치르게 됐다. 강순보 서장님의 각별한 배려를 잊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이번 일을 겪으면서 음성군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특히 꽃동네는 고인과 세 자녀들을 사랑으로 품어 주었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항상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친구였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친구로 기억된다. 이제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쉬시라"고 추모했다.

한편, 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이날 센터 커뮤니티를 통해 모인 성금 67만 8000원을 고인의 세 자녀에게 전달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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