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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연구실 5일 상황. 검찰은 지난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 정경심 교수가 딸이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때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의 진위 등을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연구실 5일 상황. 검찰은 지난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 정경심 교수가 딸이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때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의 진위 등을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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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 쪽이 '꾀병설'을 적극 부인했다. 검찰이 신뢰도에 의문을 품은 입·퇴원증명서 역시 "변호인이 직접 의료기관에서 받아온 것"이라며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1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정 교수는 전날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에 자신의 건강 관련 입·퇴원증명서를 냈다. 그런데 검찰 관계자는 "증명서 하단에 의사 성명과 면허번호, 소속의료기관, 직인 등이 없는 상태로 팩스로 송신해 왔다"며 "변호인에게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아직까지 회신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진료과는 정형외과로 기재됐다"며 "현재까지 변호인쪽에서 송부한 자료만으로는 언론에 보도된 것 같은 뇌종양·뇌경색 진단을 확정할 수 있을까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변호인단은 취재진에게 "입원장소 공개시 병원과 환자의 피해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가리고 제출하겠다는 뜻을 사전에 검찰에 밝혔다"고 알렸다. 또 "제출 후 검찰에서 다음날(16일) 피의자 조사시 입·퇴원증명서 원본과 피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CT나 MRI 등도 추가로 제출해줄 것을 요청하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변호인단은 "현재 피의자 조사 중이고, 필요한 자료의 제출도 추가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형외과 기재 관련해서도 여러 질환이 있어 협진을 한 진료과 중 하나"라고도 설명했다.

정 교수의 변호인은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좀더 상세한 내용을 밝히며 '가짜 입·퇴원증명서' 의혹을 해명했다. 다음은 변호인과 대화를 정리한 내용이다.
 
집으로 향하는 조국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를 나와 서초구 방배동 자택으로 가기 위해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다.들어가고 있다.
▲ 집으로 향하는 조국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를 나와 서초구 방배동 자택으로 가기 위해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다.들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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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료과가 '정형외과'라는데.
"일단 병원에 가서 의심되는 질환들을 (검사)했고, 정형외과가 필요할 수도 있고 신경외과가 필요할 수도 있었다.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은 모르겠지만 꼭 과거 사고(2004년 영국 유학시절 강도를 피하려다 건물에서 추락해 두개골 골절상을 입음) 때문인지...(정확히 알 수 없다)"

- 평소 치료받던 병원에 입원한 것인가.
"그건 아닌 것 같다. 정형외과라고 하니까 개인병원이냐고도 묻는데, 종합병원이다."

- 검찰에 '입퇴원확인서를 보낼 건데 병원과 의사 이름 등은 가려서 보내겠다'고 한 건 언제였나.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어제 제출 전에. 검사님을 못 믿어서는 아니다. 다만 (병원 등이) 노출될 경우 감당이 안 될 것 같고, 그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서 검찰에도 굉장히 길게 설명했다."

- 진단서말고 입퇴원확인서로 낸 까닭은.
"검찰에서 '의료기관에서 어떤 질병이 있는지 확인하는 문서를 달라'고 했고, 우리는 '명칭이 뭐든 질병명과 질병코드가 기재된, 의사가 확인한 문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다만 의사랑 병원은 지워서 내겠다고. 정 교수가 (이미 기소된) 공소사실이 사문서 위조인데 아무 사전 얘기 없이 검찰에 의사랑 병원 등을 지워서 냈겠나. 그래서 제가 이걸 직접 의료기관에 가서, 그곳의 책임 있는 분이 직접 작업해서 준 것을 받아와 (검찰에) 제출했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 '며칠 전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알려졌는데, 날짜를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가.
"그건 어렵다. 다만 보도된 내용에 문제가 있진 않다.

- 정 교수 건강 상태가 나쁜데, 조사를 받는데 어려움은 없나. 오늘(16일)이 6차 소환이다.
"사실 피의자 입장에선 건강문제를 얘기하는 게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다만 여러 가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설명드릴 의무도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몸이 허락하는 한 빨리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고, 정 교수도 2~4차 조사 때는 그런 얘기를 안 했다. 그러다가 (지난 14일) 5차 때는 상황이 또 발생한 것... 조서를 열람하는 데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등 영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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