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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예방한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국회를 찾아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 심상정 예방한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월 17일 오후 국회를 찾아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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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의 고심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중략)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했으며 수고 많았다."
 

정의당이 14일 사의를 밝힌 조국 법무부장관에게 건넨 격려다. 다른 야당과는 다른 '결'이었다. 정의당은 지난 9월 인사청문회 직후 조 장관 가족들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사법개혁'을 이유로 임명 찬성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조국 장관은 취임 이후 35일 동안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개혁을 해 왔고, 오늘까지도 개혁안을 발표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45년 만에 (검찰) 특수부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한 것 등 그동안 검찰 개혁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가족들에 대한 수사 등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검찰 개혁에 대한 집념을 포기하지 않고 추진해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했으며 수고 많았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그러면서 검찰 개혁과 이를 위한 국회의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검찰 개혁은 결코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민의 강력한 개혁 의지를 가슴 깊이 새겨 엄격하게 개혁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이제 정치권은 '조국의 시간'을 멈추고, 검찰 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을 열어야 한다"며 "특히 자유한국당은 대결 정치를 멈추고 국민을 위한 개혁 입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역대 어느 정권도 못한 검찰개혁 성공해"

한편,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전남 목포)도 "조국 장관은 역대 어떤 정권도 이룩하지 못한 검찰 개혁을 성공시켰다"면서 정의당과 같은 입장을 취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에 방점을 찍고, 저는 지금까지 조국 장관의 임명에 대해 청문회 등 모든 언론 인터뷰에 출연해 지지, 옹호했다"며 조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저는 처음부터 '문 대통령은 개혁을 위해 조국 장관을 임명한다', '제기된 의혹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 '최종적으로 민심을 보자'고 했다"면서 "조국 장관은 역대 어떤 정권도 이룩하지 못한 검찰개혁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국민은 그의 여러 의혹 해명에도 그를 용납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 장관의 '개혁에 대한 사명감'과 '대통령님을 위한 사퇴 결정'을 존중한다"며 "저도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그의 소속 정당인 대안신당은 조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조국 장관 사임은 민심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다. 결정을 지체하며 민심에 맞서온 청와대아 여당의 리더십은 유감"이라는 논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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