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일 남북관계 및 북핵문제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은 서울이 부담스러우면 제주도로 오시라"며 "직접 대화가 되면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재단 제주위원회의 주최로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노무현시민학교 2강,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외갓집이 제주사람"이라며 "멀지 않은 미래에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관계에)뭐 좀 하고 서울이 부담스러우면 제주도부터 오는 거 괜찮지 않나?"며 이같이 말했다.
 
유시민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남북관계와 관련해 “서울이 부담스러우면 제주도로 오시라”며 “직접 대화가 되면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 유시민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남북관계와 관련해 “서울이 부담스러우면 제주도로 오시라”며 “직접 대화가 되면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 임효준

관련사진보기

 
유 이사장은 "4.3을 겪으면서 제주에서 일본으로 간 북송 배를 타고 가신 분이 고영희"라며 "김정은 위원장은 그 아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 처도 제주도사람"이라며 "나중 제주도로 내려와 살면서 낚시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핵문제 및 남북관계와 관련해 "상대를 포용하고 신뢰를 쌓아 나간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남북관계 전략"이라며 "상호주의가 나쁜 게 아니라 한 개씩 주고받아야하는데 이 상태에서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상호주의가 어려운 이유로 "전쟁을 경험한 기억들이 몸에 새겨져있다"며 "독일은 (동독과 서독이)전쟁하지 않았다. (우리는 해방 후)국토가 분단되고 국가가 분단되고 (6.25)남북전쟁이 되면서 민족까지 분단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쟁의 기억 소환을 피해야 한다"며 "(북한은) 경제문제의 자체적 해결을 하려 중국이나 베트남을 보며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의 체제경쟁에서 북은 이미 20년 전 패배했다"라며 "북한 시스템이 자명해졌다. 이 상황에서 상호주의는 (남한에 줄 것이 없어) 대화에 응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살기도 힘든데 자기 존중이 없으면 어떻게 하냐"며 "(북한이)우리의 자존심을 건들지 말라는 것은 자존감이 약한 상태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개씩 바꾸자고 하면 직전이 없다"며 "남북간 번영해서 적대적 대립을 청산해야하는데 상호주의가 속은 시원해도 되는 게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악의 한일관계와 관련해선 "어느 지역이든 가까운 이웃나라 사이에는 갈등이 많다"며 "한일 간의 다툼은 서식지를 둘러싼 다툼, (일본이) 서식환경이 불리하기 때문에 특별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괴롭힌 기억을 잊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과거일"이라며 "태도변화가 필요하다. 오로지 일본사람만 나쁘다고만 하지 말고 대마도 등 먹을 게 없는 그들을 (옛날 조선에서)우리가 품지 못한 것도 우리에게 민족주의, 냉정하게 말하면 우리하고 다른 종족을 껴안기 싫은 부족본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입장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입장에서 상호 이해하는 태도를 가지고 고민하는 국가와 국민이 (동북아 평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차원에서 "일왕 즉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가시면 좋겠다"며 "이럴 때 마음을 열고 일본인들에게 다가가면 좋겠다. 노 대통령이 있어서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시민 이사장 유 이사장은 동북아 평화와 관련해 "일본과 중국 등 상호이해 자세로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태도를 가지고 고민하는 국가 국민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시민 이사장 유 이사장은 동북아 평화와 관련해 "일본과 중국 등 상호이해 자세로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태도를 가지고 고민하는 국가 국민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효준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제주매일에 보냅니다.


댓글7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사람들과 사물에 대한 본질적 시각 및 인간 본성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옳고 그름을 좋고 싫음을 진검승부 펼칠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살아있다는 증거가, 단 한순간의 아쉬움도 없게 그것이 나만의 존재방식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