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1일 개막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어느덧 이번 주말인 13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매년 10월 첫 주에 약 10일 내외의 기간 동안 개최되는 행사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은 진주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축제가 열리는 남강을 따라 걷다보면 다양한 모양과 형형색색의 빛깔을 지닌 유등들이 물길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이제는 지역민들 뿐만 아니라 타지에서도 많은 이들이 발걸음 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소망등 달기, 유등 띄우기와 같은 다채로운 체험 행사들도 준비 돼 있으니 이번 주말 연인 혹은 가족들과 함께 진주 남강 아래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고 오는 건 어떨까.
한편, 제20회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라는 주제와 "추억의 문이 열립니다 - 100년의 추억 (어화燈燈 진주夜)" 부제를 달고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약 2주간 진주 남강일원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