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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유출로 통행이 차단된 국도7호선 장호터널을 중장비들이 응급복구 하고 있다.
▲ 국도7호선 장호터널 토사유출 토사유출로 통행이 차단된 국도7호선 장호터널을 중장비들이 응급복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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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흘러내린 토사가 주택을 덮쳤다.
▲ 신남리 토사유출현장 호우로 흘러내린 토사가 주택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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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5일부터 6일까지 예정됐던 '제8회 이사부장군배 삼척 그레이트맨 대회(철인3종경기)'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3일 이런 발표를 한 삼척시는 "조속한 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제18호 태풍이 빠져나간 삼척의 원덕면 호산과 임원, 신남, 갈남, 초곡, 용화, 장호 등 해안을 낀 대부분의 마을이 토사 유출과 붕괴 사고를 겪었다. 특히 신남은 철도공사부지에 흘러내린 토사가 마을을 덮치면서 주택 여러 채가 파손돼 거주민 모두가 대피했다. 지역 특산품인 돌기해삼 종묘배양장이 흘러내린 토사에 파묻혔다.

삼척시는 포크레인과 덤프차량 등 각종 중장비를 동원해 토사가 유출된 도로를 응급복구하고 유실된 도로를 되메우는 한편, 정전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에 대해 긴급 발전기와 생수를 보급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흘러내린 토사가 마을을 관통해 흐르고 있다.
▲ 신남리 도로침수 흘러내린 토사가 마을을 관통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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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현장을 방문한 김양호 시장이 피해상황을 청취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김양호 시장 수해현장 방문 수해현장을 방문한 김양호 시장이 피해상황을 청취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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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삼척지구협의회(회장 진광선)도 정전으로 인해 취사를 할 수 없는 호산리에 사랑의 밥차를 투입, 이재민과 복구요원을 위한 급식지원에 나서고 있다.

수해현장을 찾은 김양호 삼척시장은 "각 마을별 피해 상황을 신속파악하고, 가용 인력과 응급복구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며 "집중호우로 농작물이나 도로 단절 피해가 많이 발생한 만큼, 낙석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주민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라고 당부했다.

삼척지역은 3일 현재 평균 500mm 안팍의 강우량을 기록한 가운데 시간당 최고 129mm의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로 1명이 숨졌으며, 국도 7호선 장호터널 토사유출, 군도 11호선 갈남2리 구간 도로붕괴, 지방도 416호선 월천구간 침수, 주택지 침수 60동, 전파 1동, 반파 1동 등으로 피해규모를 잠정 집계했다.

태그:#태풍 미탁, #삼척시, #대한적십자사 삼척지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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